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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사공이 많으면 더 빨리 갑니다“

지령 600호 특집 도지사 인터뷰-21세기 소통의 리더십을 묻다

2011.12.26(월) | 관리자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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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가 도정신문 독자들에게 ‘사공이 많으면 더 안정적으로 더 빨리 갈 수 있다’는 말로써 원칙과 상식에 기초한 민주주의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安 지사는 지난 12일 집무실에서 미디어센터 김재영 센터장을 비롯한 담당자들과 도정신문 지령 600호 기념 특집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는 ‘21세기 소통의 리더십을 묻다’를 주제로 삼았으며, 리더십에 관한 도정 최고 책임자의 철학을 진솔하게 전달하기 위해 사전 준비자료 없이 진행됐다.

□ 리더십
安 지사는 “리더십은 누군가 믿고 따르게 하는 힘”이라고 정의하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을 ‘사공이 많으면 더 안정적으로 더 빨리 갈 수 있다’는 것으로 전환시키는 민주주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지도력의 요소는 ‘결단’이 아니라 ‘신뢰와 통합력’이고 이는 원칙과 상식의 기초 위에 민주주의를 잘할 때 생겨난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한 다수결 제도 확립이 대한민국 리더십의 핵심이고 이를 잘 정착시키면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도정 기조
安 지사는 취임 전에 했던 정책 구상이 맞아떨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도정을 급진적으로 변화시키지 않고 점진적인 개혁 방식을 취한 것이 옳았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安 지사는 “젊은 사람(도지사)은 말을 하거나 안하거나 그 자체가 개혁”이라며 “천천히 가자, 조급하지 말자, 인정할 것 다 인정해 주자. 그리고 꾸준히 가자던 기조는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예전의 도지사 시·군 방문을 정책현장 방문으로 바꾼 것에 대해서도 만족을 표시했다.
安 지사는 “정책현장 방문은 우리 사회가 갑을(甲乙) 관계를 떠나서, 도정의 주권자(도민)들이 같은 눈높이에서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하면서 듣고 싶으며, 주요 정책과 관련된 토론은 시장·군수들과의 회의를 통해서 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도정 현안
安 지사는 내년에 세종시가 정식 출범하는 것과 관련하여 충남의 도세(道勢) 위축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장차 세종시가 발전함에 따라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기회요소를 생각하면서 낙관적으로 도정을 이끌어야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내년 말로 다가온 도청 이전(내포신도시)에 대해서는 “도청이 오히려 멀어지는 금산이나 논산, 부여, 서천 등 지역은 내포신도시로의 접근 도로를 정비하고 성장촉진지역으로 분류된 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사업을 더 내실 있게 꾸려 나가는 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선 5기 도정의 첫 번째 혁신과제인 ‘3농 혁신’에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서는 “일 더 잘하라고 하는 것이지 하지 말라는 분은 없는 것 같다”며 “단기간의 성과에 급급해하지 않고 의회나 비판적인 의견을 잘 듣고 도지사에 대한 평가 제1순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새해 인사
安 지사는 끝으로 임진년(壬辰年) 새해를 맞는 도민과 도정신문 독자들에게 “개방의 물결과 양극화, 일자리 불안 등 문제가 많지만 용기를 갖고 파고를 뚫고 넘어가 보자”며 “그런 용기를 갖고 도전하는 2012년이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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