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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태안반도 명품 바지락 생산 시작돼

소원면 파도리, 안면읍 황도 중심으로 1인당 50kg씩 잡혀

2011.04.20(수) | 관리자 (이메일주소:
               	)

풍부한 수산자원으로 유명한 태안반도에서 바지락 채취가 시작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바지락으로 유명한 안면읍 황도와 소원면 파도리에서 지난 20일첫 바지락 채취를 시작하면서 지역어민들의 손길이 분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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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군 근소만 갯벌에서 어민들이 바지락을 채취하고 있다.

안면읍 황도리와 소원-근흥면을 연결하는 근소만 등을 중심으로 채취되는 태안군의 바지락 생산량은 연간 4400여t으로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대표적인 바지락 생산단지다.

근소만은 광활한 갯벌 양식장으로 마금, 정산포, 법산, 파도, 신덕, 소근, 송현 등 7개 어촌계원들이 사리 물때에 걸쳐 하루 평균 70t 정도의 바지락을 채취한다.

이중 10~15t은 내수용보다 20~30% 비싼 가격으로 일본으로 수출되고 나머지 물량은 인근의 바지락 가공공장 및 도매시장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kg당 3000원선에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이곳 어민들은 갈퀴나 호미 등으로 개펄에 묻힌 바지락을 캐는데 이런 전통적인 방식으로 하루에 1인당 50~60Kg 안팎의 신선한 조개를 잡으며 날씨가 따뜻해지는 5월에는 1인당 80kg 정도를 채취한다.

살이 통통히 올라 쫄깃한 맛이 일품인 태안산 바지락은 4월부터 11월초까지 잡히는데 비타민A, 비타민B, 칼슘, 미네랄이 풍부해 빈혈과 간장보호에 매우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바지락은 바지락회무침, 바지락볶음, 바지락전골 등 다양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바지락, 파, 마늘, 고추 등을 넣고 끓인 바지락탕은 국물이 얼큰하고 시원해 과음 또는 과식 시에 소화작용과 간장기능을 도와주기도 한다.

최장열 파도어촌계장은 “파도어촌계는 올해 연말까지 꾸준히 바지락을 채취할 계획이며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태안 바지락이 워낙 도시민들에게 평판이 좋고 인기도 높아 태안산 바지락의 지명도가 급상승하고 있어 꾸준한 소득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근소만 인근 어촌계 중에서 가장 많은 바지락을 생산하고 있는 파도리 어촌계는 지난해에만 바지락채취로 3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지역 어민들의 주 수입원으로서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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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군 근소만 갯벌에서 어민들이 바지락을 채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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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군 근소만 갯벌에서 어민들이 바지락을 채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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