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곰나루 어린이수영장이 다음달 3일 개장해 관내 어린이들에 무료로 운영된다.

공주시는 10일,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곰나루 어린이수영장을 다음달 3일 개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내 어린이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곰나루 어린이수영장은 오는 8월 22까지 51일간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우천 시를 제외하고는 휴일에 관계없이 개방된다.

이용대상 어린이는 5세에서 13세까지이고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하여야 하며, 7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가 반드시 동행하여야 한다.

공주시 웅진동 소재 1,820㎡의 면적 위에 들어선 곰나루 어린이수영장은 607㎡ 크기로, 풀장에 워터 슬라이드·탈의실·지압보도 등의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난 한 해 동안 1만 1,132명이 찾아 1일 평균 218명의 이용실적을 기록했다.

공주시 공공시설 관계자는 “곰나루 어린이수영장은 상수도물을 주 수도원으로 사용해 수질이 깨끗하다”며 “다수의 어린이가 이용하는 만큼 단체 이용 시에는 예약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