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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국형 역사테마파크’ 본궤도 오르다

23일 충남도-롯데 ‘본계약’…백제단지 민자사업 본격화

2008.12.23(화) | 전진식 (이메일주소:aaaa@chungnam.net
               	aaaa@chungnam.net)

백제역사재현단지의 ‘한국형 역사테마파크’로의 조성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안착했다.
충남도와 롯데가 지난 10월 민간투자협정(MOU)을 체결한 이후 불과 2개월여만에 본계약을 체결, 백제단지에 대한 민자사업이 본격화됐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23일 김창권 롯데부여리조트주식회사(이하 부여리조트) 대표와 ‘백제역사재현단지 민간투자 및 운영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부여리조트는 호텔롯데와 롯데쇼핑, 롯데건설, 롯데상사,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롯데그룹 내 6개 회사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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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백제역사재현단지 민간투자 및 운영에 관한 협약' 체결 직후 이완구 지사(왼쪽 세번째)와 김창권 롯데부여리조트주식회사 대표(왼쪽에서 네번째), 김무환 부여군수(왼쪽에서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부여리조트는 향후 5년간 백제단지에 3천1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공공시설과 민간투자시설을 20년간 통합 관리운영하게 됐다.
협약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부여리조트의 통합 관리운영 대상 시설은 왕궁촌 등 5개 기능촌과 백제역사문화관, 주차장, 조경시설 등이다.

시기는 공공시설 준공과 동시에 충남도와 부여리조트가 1년간 공동운영을 한 후, 부여리조트에서 관리운영 하되 그에 따른 비용부담은 부여리조트가, 공공시설물의 개축과 증축 등에 소요되는 비용은 충남도가 부담하게 된다.
특히 관리운영 기간 중 발생하는 순수익에 대해서는 충남도와 부여리조트가 5대 5의 비율로 배분하게 되는데, 관리운영권자에 대한 인센티브 차원이라는게 도의 설명이다.

민자사업시설 부지 가격은 관계법령에 따라 2개 감정평가기관에서 산정한 금액의 평균가액으로 하며, 매매계약 체결은 협약체결 이후, 소유권 이전은 토지대금 전액을 납부한 시기로 하되 전체 대금의 50% 이상 납부시 토지사용 승낙을 하기로 했다.

이완구 지사는 “이번 협약체결로 완공을 눈앞에 둔 백제역사재현단지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켜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투자에 대한 후회가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창권 부여리조트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은 롯데가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음을 의미한다”며 “부여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세계적 명소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충남도와 호텔롯데, 부여군은 지난 10월 8일 롯데가 백제단지에 3천100억원을 투자해 관광 인프라 시설 등을 확충한다는 내용의 민간투자 협정(MOU)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르면 롯데는 2011년까지 백제단지 내 165만㎡의 부지에 타워형 콘도와 스파빌리지, 골프빌리지 등 500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고급의류 등을 판매하는 백제테마아울렛을 건설한다.
또 미니어쳐랜드와 워터파크, 온천체험 시설 등을 갖춘 어뮤즈먼트(Amusement) 파크와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어그리(AGRI) 파크, 산림욕장과 생태공원 등 에코(ECO) 파크, 18홀 규모 골프장을 짓는다.
숙박시설 및 테마파크 시설은 2010년 대백제전 개최 이전 완비를 목표로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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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부여리조트주식회사가 백제역사재현단지에 짓게 될 콘도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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