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주민들의 정 넘치는 모습이
흑백사진을 통해 꾸준히 공주를 끊임없이 탐구해 온 중견 사진작가인 김 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판’을 주제로 공주 주민들의 진솔한 모습이 담긴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시장판, 놀이판, 극판, 사랑판에서 살판나기까지 판 아닌 삶이 없다”며 ‘판’을 우리가 사는 세상 그 자체로 인식하고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진솔한 모습을 사진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작가는 공주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표정을 담아 지난 2004년과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사진 개인전 ‘공주 이야기’를 가진바 있으며, 2004년부터 매년 공주미술제에 초대받아 작품을 출품해 왔다.
또 최근에는 공산성의 풍경을 담은 사진집 ‘공산성’을 발간하기도 했다.
김 작가는 사진 작품 활동 외에도 공주향토연구회와 공주문화회 회원으로 역사·문화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