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논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충청남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주최로 개최된 희망 2013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모금 행사가 나눔을 실천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해 동장군의 한파를 녹였다.
 
이날 모금 행사에서 논산시 새마을지회와 농협중앙회 논산시지부에서 각각 1천만원을 기탁했으며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에서 1억원을 기탁해 사랑의 온도는 절정에 달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사랑의 메시지를 통해 “지역을 선도하는 기관단체는 물론 기업과 시민들이 앞 다투어 성금모금에 참여하는 것은 충절과 예학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논산에서는 당연한 현상”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없는 행복한 논산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충청남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소광섭 부회장은 “논산시는 충남에서 이웃돕기 성금 모금이 타지역의 모범이 될 뿐 아니라 1인당 기부액도 도내에서 최고로 서로 나누며 살아가는 논산시민들은 높은 행복온도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이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지난 11월 26일부터 시작된 희망 2013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모금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논산지역의 기관단체 및 시민, 기업체 등에서 대대적으로 참여해 성금이 봇물처럼 답지하고 있다.
 
강경읍 황산리에서 생선가게 ‘성물산’을 운영하는 이성래 대표는 올해도 어김없이 2,500만원을 기탁했고 의료법인 백제종합병원 이재성 원장과 직원일동 500만원, 논산2산업단지내 대호실업 주식회사 구자옥 대표 1천만원 등 10여일만에 모금액이 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이웃돕기 참여 열기를 느끼게 하고 있다.
 
희망 2013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은 읍·면·동 사무소 및 시청 주민생활지원과에서 접수하며 내년 1월 31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