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봉면 희망복지와 함께하는 父子가정 사랑의 집수리
익명의 기업체, ‘봉급액 끝전 모으기’ 620만원 집수리비 쾌척
2012.12.12(수) 16:15:31 | 아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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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olee@hanmail.net)
음봉면 희망복지추진단과 익명을 요구한 음봉면 소재 ○○○기업체가 지난 10일 父子가정 ‘사랑의 집수리’을 지원했다.
특히 기업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급액 중 “끝전 모으기 운동”으로 모아진 후원금 620만원으로 집수리를 하게 돼 눈길을 끌었다.
추진단은 70세의 노모와 자녀 3명을 키우고 있는 父子가정이 추운겨울에도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아 마을 사찰로 세수를 하러가는 등 아이들 양육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집수리를 지원하게 됐다.
보일러설치, 현관문틀교체, 싱크대설치, 보일러실 설치, 도배, 장판 등을 리모델링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예쁘게 단장된 집에 입주한 가족들은 “이제는 추운겨울도 집에서 씻을 수 있어서 좋아요”라며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병택 음봉면장은 “앞으로도 희망복지지원추진단원들과 함께 관내의 지역자원들을 발굴해 법적보호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대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