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현상으로 도심지에서 홍수 피해가 증대됨에 따라 천안시는 도심지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도시지역 내 배수시설이 통합적인 방재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방재성능목표를 공표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기상이변으로 강우의 특성이 강도가 세지고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면서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도시지역의 침수피해현상도 동반 증가하고 있어 방재역량을 높이기 위해 방재성능목표를 설정했다.
 
방재성능목표는 도심지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지역 내 배수시설이 통합방재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시지역 내 택지개발 등 새로운 도시기반 계획수립 시적용하고 하수관거, 저류지, 펌프장 등 도시지역 배수시설 전반에 대한 방재성능 평가시 적용하게 된다.
 
특히 시는 방재성능목표를 강우지속시간 1시간 75㎜, 2시간 105㎜, 3시간 130㎜ 등 시간당 처리 가능한 강우량을 설정했다.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재해양상이 대형화·다양화 되고 있어 도심지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재성능목표를 설정 운영하게 됐다”며 “도시기반 계획수립이나 배수시설 설치, 홍수유출량 산정 등에 활용하여 천안시의 전반적인 방재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