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관광수용태세의 중장기적인 개선전략 수립 및 지역 관광경쟁력 향상을 위한 '관광수용태세 경쟁력 개선 컨설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컨설팅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공모를 통해 서천군 등 10개 시군을 선정, 지난 3월부터 컨설팅을 시작해 관광객 수용태세를 진단하고 그 문제점과 개선과제를 발굴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진단결과 축제전문성 강화를 위한 축제 통합운영 체계구축과 관광이미지 구축을 위한 대표이미지 및 핵심 관광테마 선정 등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제시됐다.
 
또한, 서천 음식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음식관광상품의 개발, 생태형 숙박시설 설치 및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관광지 안내 교통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 등 5개 분야에 대한 개선사업으로 제안됐다.
 
군 관계자는 “생태관광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에 제시된 사업들을 적극 반영하여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제안된 개선사업을 3단계(단기-중기-장기)로 나눠 군 관광여건 및 지역경제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