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사진아카데미(지도 김종우, 회장 성열호) 첫 번째 작품전시회가 12월15일(토)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월)까지 3일간 시민문화 복지센터(구, 경찰서 자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사진은 언어다’라는 명제를 잠언으로 삼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쉼없이 이론과 실기를 넘나들며 사진예술의 진면목을 찾아 한 해 동안 수련한 회원들의 첫 전시회다.
 
현대사진의 다원성을 해박한 전문적 지식과 학문을 갖추고, 열정을 겸비한 김종우 작가의 지도 아래 사진역사등 이론은 물론 세계적인 국내외 거장들의 주옥같은 명작을 두루 섭렵하며, 사진 인문학의 시각을 키우고 빛과의 대화를 통한 내면을 나타내 보고자 노력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기 다루는 요령도 모르던 회원들이 하나 하나 배워가며, 렌즈를 통해 보이는 새로운 세상을 종이에 옮긴 첫 작품 전시회는 회원 14명이 수줍움을 참고 용기를 낸 것.
 
성열호 회장은 “아직은 완성도가 미흡해 망설였지만,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부디 격려와 비평,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면 사진을 공부하는 사람으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아산의 문화 발전에 조그마한 고임돌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양사진아카데미는 온양6동 주민자치센타 프로그램 사진교실에서 지난 1년간 수강한 아마추어들의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