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영광원자력발전소 3기 중지 등 전력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전력난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컴퓨터 전력을 절감하는 프로그램인 ‘그린터치’ 설치를 기업체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터치(Green-Touch)’는 점점 증가하는 컴퓨터 수와 함께 증가하는 전력사용량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전력을 자동으로 감소시켜 전기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그린터치는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 △사용자 편의성 고려(전기량 및 탄소량의 절감효과 비교) △간단한 설치(절전모드 실행) △녹색생활 습관(전기절약과 환경보호 기여)을 키울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가입 방법은 매우 간단하여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인터넷 창에서 “그린터치(홈페이지 주소 : www.greentouch.kr)”를 입력하고 홈페이지로 이동한 후 가정에서는 “개인용 그린터치 바로가기”를 직장에서는 우선적으로 기업회원가입(아이디 및 비밀번호)후 “기업용 그린터치 바로가기”를 클릭 하여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된다.
 
천안시는 지난 7월 3일부터 12월 4일까지 4975대(천안시청 2380대, 삼성SDI 1114대 설치 등)의 컴퓨터에 그린터치 프로그램을 설치 해 충남도내 실적 1위를 기록했다.
 
그런터치 설치로 58,647kw의 전력(요금 527만 여원)을 절감하였으며, 24,866kg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이고 8,976 그루의 나무(성장기 어린 소나무 기준)를 심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유효준 산업환경국장은 그린터치 설치와 같은 조그만 노력으로 에너지 절약을 높이는 녹색생활 실천에 시민과 기업이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