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 배움터 졸업식 가져
13명 졸업…최고령 71세 감동
2012.09.04(화) 11:09:52 | 서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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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자원봉사센터 부설 늘푸른 배움터(교장 정장로)가 지난 1일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제8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졸업식에는 나소열 서천군수를 비롯해 졸업생, 재학생,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정고시에 응시해 합격한 초등 2명, 중등 4명, 고등 7명 등 13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장과 표창장을 전달했다.
특히 7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해 초등과정을 무사히 마친 함영웅씨가 졸업식에 참여해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줬다.
그리고 지난 23일 열린 한국자원봉사협의회·중앙일보·JTBC가 주최한 제19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시상식에서 충남도내 유일하게 ‘늘푸른배움터’가 일반부문 우수상을 차지하여 졸업식의 기쁨을 더했다.
한편, 늘푸른배움터는 지난 2004년부터 정부 지원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을 위해 설립된 교육장으로 한글, 초등, 중등, 고등 검정고시 과정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