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공무원이 일해야 청양군이 변한다.
고유 업무 부여받고, 3년이하 신규 공무원 멘토나서
2012.09.04(화) 10:37:34 | 청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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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frmsl63@korea.kr)
청양군(군수 이석화)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담당급 공무원에 대한 고유 업무를 부여’하고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멘토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선 자치시대를 맞이하면서, 많은 개선이 되어 왔으나 아직도 팀내 소속공무원이 1~2명에 불과한 6급 담당 공무원에게 부여되는 업무가 업무 총괄이라는 의식이 일부 남아 있어 업무 태만, 팀원 간 갈등 요인이 되어 왔다.
이에 청양군에서는, 담당급 공무원 116명에 대해 관리자형 담당이 아닌 업무 실무자형 담당이라는 변화된 환경 속에서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업무총괄 뿐만 아니라 각종 기획수립 추진, 민원처리 및 상담, 일반보조사업 등 6급 담당이 직접 추진해야 하는 업무를 부여했다.
업무를 부여함으로서, 총괄이라는 애매한 업무 때문에 동료 직원들로부터 일하지 않은, 팀 분위기를 해치는 공무원 이라는 인상보다는 함께 일하는 꼭 필요한 팀원으로 인식되도록 했다.
또한 3년미만 신규 공무원 77명에게 6급 담당급 공무원과의 멘토(멘티)를 지정하여 민원상담, 각종 계획수립, 업무추진 요령 등 행정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중요 업무를 직접 맡아서 주도적으로 팀을 이끌며 기초자치단체의 허리역할도 함께 수행해야 하는, 부 읍면장과 실과, 읍면 6급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수행 태도에 많은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 된다.
특히, 이번계획을 시작으로 타 지자체 파견을 통한 이적교류, 선진국 벤치마킹, 업무연찬, 워크숍 등 직원들의 행정능력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6급 공무원은 물론 전체 직원들의 행정능력 향상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담당들의 업무추진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 등을 찾아내어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