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파 이종일 선생 추모 제향
2012.09.02(일) 16:08:51 | 태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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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출신 독립운동가 옥파 이종일 선생 제87주기 추모 제향이 지난 31일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 충령사에서 거행됐다.
이종일 선생 추모사업회(회장 박원상)가 주최하고 군과 국가보훈처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1부 행사와 오후 4시30분까지 계속된 2부 행사로 나뉘어 진행 됐다.
진태구 태안군수, 김진권 군의회 의장, 군 의원, 주민, 학생,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의례, 개식사, 행낭낭독, 추모사, 제향 등의 순서로 선생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렸다.
이어 2부 행사에는 이종일 선생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초중교생 사생실기와 글짓기 대회가 열려 학생들의 뜻 깊은 교육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진태구 군수는 “바쁘게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종일 선생의 희생정신과 훌륭한 업적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오늘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이번 추모제향이 살아있는 역사 교육으로 활용되고, 역사문화 의식 고취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파 이종일 선생은 태안군 출신 독립운동가로 3?1운동을 이끈 민족대표 33인중 한 분이며 일제의 협박과 회유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지조를 굽히지 않았던 민족지도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