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광고물 사전조치 피해 줄여
옥외광고협회 천안시지부, 크레인 등 장비 동원 간판 120여개 철거
2012.08.30(목) 18:52:06 | 천안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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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world@korea.kr)
천안지역에서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옥외광고물로 인한 피해가 적었던 것은 충청남도 옥외광고협회 천안시지부(지부장 김정영)의 사전 예방활동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태풍피해로 간판 등 옥외광고물 피해는 모두 16건으로 태풍의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피해로 이같은 결과는 광고협회 천안시지부가 위험간판을 사전에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다.
광고협회는 태풍이 도달하기 전인 지난 28일까지 회원 등 28명이 참여해 크레인 10대를 동원, 위험간판 63개업소 120여개의 간판을 철거했다.
김정영 지부장은 “간판은 대부분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강풍에 대형간판이 떨어지면 인명피해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회원 및 협회직원, 회원업체 종사자들이 참여해 위험간판을 사전에 철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