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청양읍장 및 직원에 대한 송별회가 직원 및 이장·새마을 남녀지도자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청양읍 군량리 고추문화마을에서 개최됐다.

이날은 이달 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임수만 청양읍장과 정년퇴임하는 송동식 주무관을 보내면서 읍 행정의 동반자인 이장과 새마을 남녀 지도자가 함께 해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고 석별의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임수만 청양읍장은 1975년부터 공직에 봉직한 이래로 38년간 청양군의 발전과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했고, 특히 2011년 1월부터 1년 6개월여 간 청양읍장으로 재직하면서 뛰어난 지도력으로 읍민의 화합과 읍정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한 평소 성격이 소탈하고 친화력이 좋아 주민들 사이의 크고 작은 민원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늘 가족 같은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었다.

송동식 주무관은 1983년부터 29년간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늘 웃으며 진솔한 마음으로 주민들을 대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을 바쳐 일해 주민들의 칭송을 받아 왔다.

한편, 이날 송별회에서 이석화 청양군수는 송동식 주무관 내외에게 각각 공적패와 공로패를 전달하며 영예로운 정년퇴임을 축하해 주었다.

또한 임수만 읍장에게는 청양읍 이장협의회에서 순금 열쇠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공로패를 전달하였으며, 청양읍사무소 직원들은 평생 군민을 위해 봉사해온 두 선배공무원에게 재직기념패를 전달하며 송별의 아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