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시군뉴스

청양군 기확감사실장 명예퇴임

38년간의 정든 공직생활 마무리

2012.06.22(금) 15:28:04 | 청양군청 (이메일주소:qkfrmsl63@korea.kr
               	qkfrmsl63@korea.kr)

청양군 김의환(59) 기획감사실장이 오는 30일 38년간의 정든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퇴임하는 김의환 기획감사실장은 주위 공직자는 물론 주민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넉넉한 인상과 늘 여유로운 정을 가지고 프로답게 업무처리를 해온 우직한 공직자로 알려져 있다.


김 실장은 고향인 청양군에서 청양농업고등학교(현 청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4년에 공직생활을 시작하였으며, 1995년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의회사무과장, 자치행정과장, 정산면장, 농림과장 등 주요 요직에서 두각을 나타내다 2008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였으며, 주민생활지원과장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기획감사실장으로 재직 중 후배 공직자들의 승진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6.30일자로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며 명예퇴직 한다.


김 실장은 1996년부터 2002년까지 5년간 자치행정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주민의 불편사항을 찾아가서 해결해 주는 참 봉사행정인 ‘마을봉사의 날 행사’를 1997년 3월에 전국최초로 실시하고 1998년 3월에 마을봉사의 날 운영 조례를 제정하는 등 청양군 대민봉사행정서비스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15년이 지난 지금도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그리고 청양고추를 명품고추로 육성시키기 위해 부직포 농법을 도입하여 친환경재배, 고품질 생산, 직거래 마케팅, 판매가격 보장이라는 4단계 시스템을 구축 600g당 6천원하던 청양고추를 1만원이상 받을 수 있는 명품고추로 만들었으며, 친환경 고추재배를 위하여 군내 182개마을 1,024ha에 부직포 고추 재배 시범마을을 조성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명품청양고추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여 마을공동규약을 제정하고 농가별 실천 3대원칙(세척, 양건, 공동선별)과 6차별화(무제초제, 세척, 양건, 공동선별, 품질보증, 리콜)를 적극 추진하여 고품질 청양고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크게 공헌해 청양고추를 전국 명품고추로 부각시켰으며 전국최초로 청양고추를 활용한 고추 가로등을 제작 설치하여 청양고추를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뿐만 아니라 파워7갑 명품화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농촌활력증진사업 평가에서 연속 전국 최우수상 3회, 우수상 3회를 수상, 상사업비 48억3800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김 실장은 공직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 1998년도에 불어닥친 경제난으로 IMF로부터 구제 금융을 받게 되면서 함께 일하던 동료 공직자들을 구조조정 해야만 했던 일이라며 인사부서인 자치행정과장으로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일이지만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많은 분들에게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김의환 기획감사실장은 재임 중 공로를 인정받아 육군참모총장, 내무부장관, 대통령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도, 중앙 등으로 진출하여 더 큰 무대에서 공직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8년간의 공직생활을 오직 고향인 청양에서 재직하면서 지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김 실장은 그동안 38년간의 공직 생활을 뒤로하고 명예퇴임 순간을 맞이하니 수많은 감회가 물밀 처 럼 밀려온다며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주위 동료 직원들과 군민들에게 더 잘할 걸, 혹시 저 때문에 고통 받은 분들은 없는지 아쉬움이 남는다며 사랑으로 허물을 덮어주길 부탁했다.


김의환 실장은 “38년간 공직에 몸담으면서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해 왔다”며 “퇴임 후에도 미력이나마 청양군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참여하는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청님의 다른 기사 보기

[청양군청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echungnam
  • 트위터 : asd
  • 미투 : asd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