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지토1리 대형관정 시추 농업용수 개발
요즘 가뭄에 목타고 있는 부여에서는 지난 21일 수도방위사령부 공병단 심정중대 시추대대가 나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암면 지토1리에 대형관정을 시추하여 1일 500톤 규모의 농업용수를 개발했다.
이날 현장에는 장병7명과 대형시추기가 대형관정을 시추하고, 한편에서는 육군 제32사단 3대대에서 대원들이 직접나서 급수차량을 동원해 지토1리 마을의 미이앙 농가 및 물마름 농가에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이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장병들의 용수공급과 대형관정에서 터져나오는 물줄기를 보며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그동안 가뭄으로 맘고생이 심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관정을 마련해줘 농업용수를 해결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부여군과 군대대는 앞으로 장암면 지토2리, 합곡3리 등 주요 우심지역 9개소에 추가로 관정을 시추 할 계획으로 군은 수중모터 및 전기시설 설치, 시추기가동유류비 등을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가뭄대책으로 국도비 지원을 받아 총12억원을 확보하여 소류지준설, 관정개발, 간이양수장설치, 양수장비 지원 등 각종 가뭄대책 사업을 추진하여 농업용수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