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석화)는 지난 20일(목) 문화예술회관에서 30여명의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예년보다 일찍 성공적인 축제추진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축제는 9월 7일(금) ～ 9일(일) 3일간 청양시장 일원에서 열리며, 추진위원회는 올해 처음으로 ‘아름다운 청양! 매운 맛 청양!’이라는 주제를 선정하고, 농산물 판매 목적의 한정된 축제가 아닌 천혜의 자연·문화관광과 청양고추가 주는 매운 맛이 어우러지는 명품축제로 발돋움 하고자 서로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작년 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많은 관광객방문 등 성공적 축제였다는 평가 속에서도 명품고추 물량부족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행사였다. 하지만 올해는 충분한 준비와 대비책 마련으로 작년과 같은 고추파동을 미리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명품고추 선별을 청양1호(아주매운맛), 청양2호(매운맛), 청양3호(보통맛)의 3단계로 구분해 한정된 물량만 판매, 명품고추의 고급화 및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측면으로는 청양시장 활성화를 위한 7080먹거리, 추억의 도시락 판매, 품바공연, 매운맛 전문점, 5,000원 매운밥상경연대회, 구기자 김밥말이행사 등을 통한 먹거리 다양성을 확보하고 관광지 순례객 기념품 제공, 백세공원·까치내 오토캠핑장내 캠핑대회 유치, 마라톤대회 등을 통한 관광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농특산물 깜짝경매, 청양스토리텔링 등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전통혼례, 구기자 설화 재현공연, 줄타기 공연, 달집태우기 등의 전통문화 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개사곡·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등을 통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마련으로 흥겨운 축제한마당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화 추진위원장은 “추진위원들의 협조와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어느 해 보다 더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겠다”며 남은 기간동안 추진위원회가 합심할 것과, 축제기간에도 추진위원의 선도적인 역할과 모범적인 모습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