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의 혼이 살아있는 논산시에 특별한 예비군부대가 탄생해 주목을 받고 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오는 25일 오후 4시 시청 회의실에서 논산시 여성예비군소대 창설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창설된 향토예비군 논산시 여성소대는 논산시 기동대內 여성예비군 소대로 편성, 지역안보 발전은 물론 軍과 시민이 함께 어울려 화합하는 상생 메신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시는 육군 제32보병사단 4대대와 함께 논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60세 이하 활동적인 여성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지원자 31명을 선발했다.

 대원들은 연 1회 6시간 예비군 교육을 이수하는 한편 전시에는 급식지원과 부상자 의료구호활동 등 지역 향토방위작전 전투근무 지원임무가 부여되며, 평시에는 각종 사회봉사활동, 재해재난 시 구호활동, 군경위문활동 등을 하게 된다.

 한편 당일 창설식은 32사단 군악대 연주를 시작으로 32사단장(소장 김완태) 기념사, 논산시장, 논산시의회 의장 축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논산시 통합방위협의회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軍 관계관 등 100여명이 참석, 함께 축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