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특산어종 방류 … 어민소득 기대
보령시는 9380만원을 투입해 고소득 어종인 ‘참돔’ 31만 마리를 지난 21일 대천해수욕장 앞바다에 방류했다.
방류된 수산종묘는 어업인과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류현장을 확인하고 수산종묘관리사업지침에 의해 건강상태와 전염병 감염여부 조사 등이 실시됐다.
이번에 방류된 참돔은 3개월 정도 자란 5~6cm 크기로 3년 정도면 성어로 성장하게 돼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돔은 보령시를 상징하는 시어로 시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회유본능은 비교적 적은 연안어종이지만 고급생선으로 어민소득 증가에 큰 몫을 하고 있어 방류하게 됐다.
김중환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 어업인 소득증대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산종묘방류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포획금지 체장의 준수 등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수산자원보호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조피볼락 중간어종 3만1000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이달 초 넙치 30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앞으로 꽃게, 해삼, 대하 등 총 7종 1200만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