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21일 천수만 해상에서 우럭치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방류된 우럭종묘는 3개월간 양식장에서 사육된 치어로 전문기관의 질병검사에 합격한 우량종이다.
시는 방류에 앞서 우럭치어를 인근 가두리 양식장에서 일정기간 사육하며 상태계 적응력을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초등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체험학습의 기회와 수산자원보호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산시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4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천수만과 가로림만에 우럭 112만마리를 방류하는 등 황금어장 가꾸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영수 시 주민지원국장은 “수산종묘 방류사업은 연안어장의 어획량 증가는 물론 낚시관광객 유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어종을 중심으로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