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정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각현)는 21일 서부역 천안천에서 여름철 모기퇴치를 위해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꾸라지 방사행사를 가졌다.
친환경적인 모기방제방법으로 잘 알려진 미꾸라지는 1일 평균 모기유충을 1100여 마리까지 포식하며 다른 천적보다 환경 적응력이 강해 모기유충퇴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기유충의 서식지로 알려진 곳을 중심으로 미꾸라지 50kg(1만 마리)를 방사했다.
미꾸라지 방사는 도심하천이 통과해 타 지역에 비해 모기발생에 취약한 여건으로 여름철 모기로 불편을 겪게 될 주민들의 고민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추진하게 됐다.
김각현 주민자치위원장은 “모기퇴치를 위한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의 하나로 미꾸라지 이용방법을 선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함께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