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 머리감기, 제기차기 등 전통문화 부흥에 앞장
▲창포물에 머리감기.
한국국악협회 계룡시지부는 우리민족 고유의 4대 명절중 하나인 단오를 맞이하여 잊혀져가는 우리문화의 멋과 지혜를 이어가고자 6. 24(일)오후 3시부터 새터산 공원에서 다채로운 단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리 조상들의 단옷날 창포물에 머리감기와 민속놀이인 제기차기, 고리 넣기, 투호던지기를 포함하여 국악협회 계룡지부의 국악 공연인 퓨전음악, 경기민요, 충청웃다리(앉은 반)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사)한국국악협회 계룡시지부 김옥영 지부장은 “다양한 국악공연과 체험형 단오행사가 개최될 예정으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단오는 농경문화가 주생활이었던 우리 조상들이 본격적인 농번기에 접어들기 전 휴식과 함께 흥을 통하여 풍년농사를 기원했던 전통명절 이었으나 산업화 정보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최근에는 그 명맥만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단오행사에 참가했다는 김 모 씨(금암동)는 우리 국악의 흥과 매력 그리고 창포물에 머기 감기 등 단오행사를 아이들과 체험했다면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금년도 행사에 다시 꼭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