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동면 예양리 배춘진 농가의 시설하우스에서 연구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환경개선편이장비 사업컨설팅 보고 및 무인방제시스템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동면지역 시설작목인 수박, 토마토, 오이 작목시설하우스의 농약방제 작업개선을 위해 개발된 무인장비시스템으로 하우스 천정에 이동레일을 설치하고 작목에 따른 노즐대(직선형, 곡선형) 개선, 생육상태에 따른 적정량 살포를 위한 3단 속도조절 제어장치를 설치하여 농약중독 예방, 노동력 감소, 농작업 효율성 증대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으며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

동면지역에 설치된 무인장비시스템은 13농가 52동을 시범적으로 설치하였으며, 비닐하우스 1동(100m)당 설치비가 100만원정도 소요되었다.

이날 참석한 연구회장(시설원예연구회장 한상구)은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한 편이장비, 보조구 개발 보급은 농업인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로 평가되며 향후 시설하우스 전지역 확대지원을 건의하였다.

사업을 추진한 생활자원담당은 “시설재배농가의 열악한 방제작업 개선과 농업인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시범효과 측면에서 큰 성과를 나타냈으며 앞으로는 설치된 시설하우스 레일을 이용하여 수확물, 묘복, 퇴비 등 다용도로 운반작업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보완장치의 추가설치를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