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최근 솔향기길과 해변길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 스토리텔링 집 ‘길과 사람들’을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지난 2007년도 유류유출 사고 당시에 조성된 방제로를 국민 모두가 걷고 싶은 길로 새롭게 조성하고자 추진중인 ‘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단행본 형태로 총 285페이지 분량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지난해 8월 처음 기획한 것으로 이달초까지 수개월에 걸친 현장답사와 자료수집 과정 등을 거쳐 제작됐다.
이 책에는 솔향기길의 1~4코스, 안면송길, 해변길의 바라길, 소원길, 솔모랫길, 노을길까지의 코스별 사진부터 숨겨진 관광명소, 지역명물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탐방로를 따라 지나가는 마을 및 명소의 지명 유래를 자세하게 알려주며 탐방로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농어촌체험과 특산물 및 먹거리 등도 곁들여서 설명하고 있다.
또한 군은 이번 책자의 부록형식으로 28페이지 분량의 ‘길과 사람들’ 가이드북을 핸드북 형식으로 제작해 솔향기길과 해변길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길과 사람들’ 스토리텔링집을 적극 활용해 남다른 역사를 지닌 솔향기길과 해변길 등 군의 생태탐방로를 명품길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솔향기길’과 ‘해변길’의 관리주체를 찾아 나서는 ‘1사1길’ 내길찾기 공모사업을 추진중인데 이번 책자를 전국 주요기관 및 여행사에 발송해 ‘길 프로젝트’의 관심을 이끌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