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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태안군민들의 가을 풍경

태안군 “일자리와 사회적경제체험 박람회” 그리고 “격렬비열도사랑운동본부” 출범

  • 위치
    충남 태안군 태안읍 평천리 1193
  • 등록일자
    2024.09.25(수) 21:24:38
  • 담당자
    나드리/ouujuu@naver.com
  • 추석이 지나니 제법 쌀쌀해진 날씨입니다. 짧은 가을이 예상되는 날씨 때문에 사람들의 몸과 마음은 바쁘기만 합니다. 가을이면 축제의 계절입니다. 경쟁적으로 이어지는 자치단체들의 축제 때문에 전국이 축제의 분위기입니다. 요즘에 여행을 떠나면 덤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아직도 낮에는 태양빛이 뜨겁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심하니 여행할 때 따뜻한 가을 옷과 여름 옷을 챙겨야 합니다.

    ▲ 가을에 열리는 일자리 박람회
      
    가을은 수확의 계절입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농부들의 노력과 땀방울로 키워진 농산물이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탐스럽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 흐뭇합니다. 논에는 벼들이 누런 황금 물결을 이루고, 밭에는 고구마를 캐는 모습도 보입니다. 모두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은 뿌듯하지요. “일하지 않으면 먹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민족은 부지런하기로 유명합니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자식들을 위해서 쓰는 부모의 마음이 느껴지니 이 가을이 숙연해지까지 합니다.

    ▲ 충남에서 지원하는 일자리& 사회적경제체험박람회
      
    농촌에도 일자리 열풍은 이어집니다. 추석을 계기로 직장을 많이 옮긴다는 통계가 말해주듯이 이때가 구직과 구인란이 많습니다. 인구 6만 명의 태안군에서 제2회 “일자리& 사회적경제체험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렸는데 수백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학생들부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까지 모두 관심을 보이는 구인란을 보니 구직란이 심각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일자리 박람회에 모인 사람들
      
    태안군은 농·어촌이 어우러진 복합도시입니다. 농사를 짓는 농민들과 고기를 잡는 어민들의 비율이 7:3 정도입니다. 이곳에 '서부발전'과 '태안화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직장인들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작은 공장들과 제법 규모가 있는 회사들이 들어서자 태안의 경제는 서서히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태안농공단지도 들어서고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회사들은 일할 사람들이 필요하게 되었지요. 사람을 필요로 하는 곳에 사람들은 몰리기 마련입니다.



    ▲ 중년층으로 보이는 남자가 구인란을 사진 찍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도 팔을 걷고 일자리 찾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늘어나면 인구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멸위기에 놓인 지방 소도시의 공통점은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해서 인구 감소를 막는 것입니다. 양질의 일자리에 청년들이 모이면, 청년들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끊긴 시골 마을은 생존이 걸린 중요한 정책입니다.


    ▲ 충남의 일자리 지원 사업
      
    충청남도에서는 ‘충남일자리종합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가 일자리 파트너를 자처해서 구직자 면접수당 지원 사업을 2024년 2월부터 12월까지 도민에 한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충남 시·군에 있는 유관기관이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지요. 만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하는 청년 인건비 및 교통비, 인센티브 등이 있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청년들에게 희망이 될 것입니다. 충청남도 청년인턴 사업 ‘충전’은 도내 대학 졸업예정자에게 ‘역량강화교육’과 인턴근무 4개월 동안 직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는 곳에서 서성이고 있다
      
    충남의 2백만 인구가 모두 좋은 직장에서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대기업들이 많이 들어서면 좋겠습니다. 추운 겨울을 준비하는 중년층과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일자리& 사회적경제체험박람회”의 구인란 앞에 서서 직장을 구하는 모습이 애잔합니다.


    ▲ 양복 입은 청년이 구인란을 유심히 보고 있다


    ▲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고있다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스와, 이력서에 부착할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곳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이력서를 준비하는 모습에 긴장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몇몇 부스는 고추장 만들기, 과자나 빵 만들기, 피자 만들기를 체험하는 곳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서 엄마와 아이들은 이곳에서 만들기 체험을 하고, 아빠는 사업체 부스에서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 올 해가 2번째 열리는 일자리& 사회적경제체험박람회”인데 작년보다 참여하는 인원의 숫자가 훨씬 늘었습니다.


    ▲ 이력서를 잘 작성하도로 알려주는 곳
     

    ▲ 체험 부스에 가족들이 모여서 체험하고 있다
      
    일자리를 박람회에 특이한 부스를 발견했습니다. 심폐소생술을 체험하는 공간인데 의외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심폐소생술을 배우려는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비상시에 대처해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려는 따뜻한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119 소방대원들의 열정이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70여개의 부스에서 사람들은 가을이 주는 풍성함을 마음껏 누리는 박람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주부들


    ▲ 태안군 일자리&사회적경제체험박람회 전경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에 위치한 격렬비열도가 있습니다. 마치 기러기가 열을 지여 날아가는 모양에서 격렬비열도(格列飛列島)라고 이름을 지었지요. 태안의 안흥항에서 50km 떨어진 대한민국 최서단에 위치한 동격렬비열도, 서격렬비열도, 북격렬비열도 3개의 섬을 통틀어서 격렬비열도라고 부릅니다.


    ▲ 격렬비열도사랑운동본부 출범식
      
    서격렬비열도에서 ‘중국 산둥반도에서 우는 닭 울음이 들린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중국과 가깝습니다. 백령도보다 본토에서 더 멀고, 가거도보다 중국에 더 가까운 섬입니다. 중국과 대한민국의 ‘영해기점’인 격렬비열도는 대한민국의 영해를 결정짓는 중요한 섬입니다. 2014년 중국의 한 사업가가 서격렬비열도를 매입하려고 하자 태안군민이 막았습니다. 군민들의 노력으로 2022년 격렬비열도를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했고, 2030년까지 부두 등 항만시설을 갖출 예정입니다.


    ▲ 격렬비열도를 알리는 깃발 모습
      
    2024년 9월 24일은 태안군민체육관에서 ‘격렬비열도사랑운동본부’ 출범식이 있었습니다. 격렬비열도의 생태계보전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해양영토 주권강화 및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날 출범식의 주제가 “격렬비열도야 날자, 안면트고 놀자!”입니다. 즐거운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축제 같은 분위기입니다. 소중한 우리 땅, 동해에는 독도가 서해에는 격렬비열도가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흥겨운 사랑운동본부 출범식의 모습
     
    태안은 지금 가을축제의 계절입니다. 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태안의 축제는 풍부한 해산물과 아름다운 꽃이 주인공입니다. 태안을 방문해주시는 관광객들이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힘쎈충남’ 힘의 원동력입니다.


    ▲ 가수를 초청해서 격렬비열도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축제 분위기를 자아내는 행사 모습
     


    제2회 태안군 일자리 사회적경제 체험 박람회

    충남 태안군 태안읍 평천길 217 태안종합운동장

    ○ 일시 : 2024. 9. 24. 10: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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