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면 상장1리(이장 윤경원)가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마을이정표석를 제막, 주민들과 함께 기원제를 거행했다.지난달 31일 마을 초입에는 주민 40여 명이 모여 이정표석 주위에 밭을 고르고 꽃과 나무를 심는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상장1리 마을이정표석은 1996년 2월 12일 마을 기금 100만 원을 들여 세웠으며, 20년 전 금이 가 이번에 교체를 결정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기금 400만 원을 들여 새 마을이정표석을 세워 제막행사를 가졌다.
또 지난 2005년 4월 13일에는 현 윤경원 이장이 부여 원일건설 대표를 받고 있던 시절 사비로 이정표석을 기증, 이로써 2개의 이정표석이 상장1리 초입에 자리하게 됐다.
윤경원 이장은 “올해 이장을 맡게 돼 새로운 마을이정표석을 세우자고 건의했고 마을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이번 제막식을 갖게 됐다”며 “모쪼록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 살기좋고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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