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최초로 청양군에서 청소년의 날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매년 5월 마지막 토요일이며 오늘은 그 첫해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 조례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청소년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와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청양군 청소년의 날 첫 기념행사가 지난달 29일 청소년재단(문화의집) 앞마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군수, 최의환 군의장, 임동우 청양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명숙 충남도의원, 김윤호 청소년재단 이사장(부군수), 박성춘, 성지헌, 복채원 청소년대표 및 청소년,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은 국민의례, 청소년의 날 선포, 모범청소년 포상, 기부금 및 장학금 전달식, 기념사 및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모범청소년 포상은 △군수표창 이진성(장평초)·최재빈(청양중)·최문희(청양고)·홍승재(도립대) △군의장 배연지(운곡초)·남윤영(화성중)·엄혜정(정산고)·왕헌우(도립대) △재단이사장 박범근(청양초)·임태호(청송초)·서하은(정산초)·홍성미,황보미, 복가은, 이도은(청신여중)·김다운(정산중)·이기택, 양서준, 김동휘(청양고) 등 학생 19명에게 전달됐다.
또 청양의미래를만드는주민모임(대표 신재선·이정민)에서 138만6586원을, 모덕사·청양 향교에서 문화재청 공모 문화재 활용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온닮’에서 방과후아카데미 학생 3명에게 각 20만 원씩 총 60만 원의 장학금을, 청양지킴이청년회(회장 박영동·한울기획 대표)에서 마스크 1만 매를 기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진행, 청양 청소년들이 꿈과 행복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랐다.
이어 2부에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 및 체험부스 운영 등 청소년어울림마당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공연은 스타·썬·키즈라인팀(청양초)과 이카루스팀(청신여중), Adorable팀(청소년문화의집) 댄스공연, 이쁘니 보케와 친구들(정산고)의 노래 및 꼬리별팀(청신여중)의 기타연주가 무대를 꽉 채웠다.
김윤호 재단 이사장은 “조례를 통해 만 9세부터 24세 청소년을 존중하고 군내 시설 및 문화·예술 등의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청소년들의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과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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