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헌 윤봉길 의사의 마지막 발자취를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획전

2023.01.28(토) 22:40:01Dearly80(dearly80@hanmail.net)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예산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특별한 전시를 하고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예산의 위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윤봉길의사,
예산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중 가장 유명한 분 중 한 분이시죠.
이곳에는 기념관 뿐만 아니라 의사의 영정을 모신 충의사, 어린 시절을 보낸 가옥들이 있습니다.
예산에 방문하면 많은 분이 꼭 들르는 곳이기도 하죠.



기념관에 들르기 전에 충의사를 먼저 들렀습니다. 올때면 늘 문이 닫혀있었는데, 오늘은 열렸네요.
하얀 눈이 쌓인 사당의 분위기가 조용하고 경건하네요.
향을 피우고 경건하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눈이 내려서인지 주변 풍경이 이쁘네요.


2022년이 의사가 상해에서 의거를 하신지 90주년 되는 해였네요.
부끄럽게도 모르고 있었네요. 젊은 나이에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의사에게 무한한 존경심이 듭니다.



기념관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의사의 글 '장부출가생불환'
'장부는 뜻을 이루기 전에는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는 글인데, 독립운동을 하러 가기 전 남긴 글에서 
의사의 강한 신념을 알 수 있는 글입니다.



기념관 1전시관에는 윤봉길의사의 일대기를 볼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모습부터 의거를 일으키고 순국하신 짧은 25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윤봉길의사의 발자취와 흔적들을 알 수 있습니다.
목숨보다 귀한 나라를 위해 한 목숨을 기꺼이 바친 윤봉길의사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네요.


특별전시실에서 '윤봉길의사의 마지막 하루'라는 특별기획전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에 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의거를 일으키기 위해 의사는 어떻게 그 순간을 보냈는지 궁금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윤봉길의사 의거를 일으키기 전 현장을 찾아 둘러보고, 폭탄을 준비하고,
의거 당일 어떻게 하루를 시작했는지 등 거사를 앞둔 의사의 마지막 흔적을 볼 수 있는 기획전이네요.




다양한 전시 자료들을 통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그날의 순간들을 상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의사가 남긴 마지막 유품들도 전시하고 있네요.
직접 사용하신 손수건과 시계, 안경집 등 의사와 마지막을 함께한 소중한 물건들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정말 젊은 나이에 거사를 거행했는지 정말 대단하네요.
기획전을 둘러보면서 다시 한 번 윤봉길의사에 대한 한 없는 존경심이 느껴지네요.




의미 있는 기획전을 둘러보고 의사 사적지를 둘러봤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면 아쉽죠.
사적지 가는 길을 의사의 길로 꾸며놓았네요. 가는 길에 많은 독립운동가를 볼 수 있습니다.




눈 쌓인 사적지를 걸으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광현당을 둘러보는데, 왠지 경건하네요.
바람소리와 새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곳이라 그런지 엄숙한 마음이 듭니다.



충의사와 기념관, 사적지 주변으로 태극기가 정말 많이 걸려있습니다.
바람에 펄럭이는 많은 태극기를 보면서 이곳이 태극기가 정말 잘 어울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기획전은 3월 1일까지 진행됩니다.
의미 있는 날인 3.1절에 맞춘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기획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기획전을 꼭 봤으면 하네요.
겨울방학 중이니 아이들이 많이 와서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획전을 보고 나오면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당연한 것이 아니라
많은 독립운동가의 피로 얻어낸 것이라는 글귀가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봤으면 하는 훌륭한 기획전이었습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댓글 작성

*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최종 수정일 : 2023-12-15
  • 게재된 내용 및 운영에 대한 개선사항이 있으시면 정보관리 담당부서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이 페이지에 대한 저작권은 충청남도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