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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덕사를 찾아서

면암 최익현선생 사우를 찾아가다

2020.08.18(화) 23:46:54원공(manin@dreamwiz.com)

연못에서 본 모덕사 전경▲연못에서 본 모덕사 전경
 
18일, 면암 최익현 선생의 영정을 모신 모덕사를 찾았다. 일제강점기 때 세워진 건물로 충남 청양군 목면에 있다. 고종의 밀지에 나오는 '그대의 덕을 사모한다'는 구절에서 따와 모덕사라 부른다.
 
산위에서 내려다 본 모덕사▲산위에서 내려다 본 모덕사
 
공주 신풍으로 들어섰다. 모덕사 앞 저수지에 흰 구름 깊이 빠져 있고, 뒷산에는 소나무들이 푸른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장마가 물러서고 찌는 듯한 폭염의 날씨지만 흰구름의 하늘이 가을 같다. 모덕사 담장에 활짝핀 백일홍과 맑은 물이 가득찬 연못이 모덕사의 풍경이 한껏 살려낸다.
 
 저수지에서 바라본 모덕사▲우목저수지에서 바라본 모덕사
 
모덕사 내에 있는 고택▲모덕사 내에 있는 고택
 
면암은 갑오경장 때 일제가 내린 단발령에 저항하여 '내 목을 자를지언정 머리털은 자를 수 없다'는 말로  민심을 강력히 대변하였고, 서슬 퍼렇던 권세의 대원군에게 하야도 촉구하였다. 또 을사조약 체결에 대한 고종을 비롯한 정부의 무능함을 통열히 비판하기도 했다. 일제 때에는 의병활동의 선봉에 섰으며, 위정척사운동을 항일운동으로 전환시킨 대표적 인물로도 평가받고 있다.
 
면암 선생의 영정이 모셔진 영당▲면암 선생의 영정이 모셔진 영당
 
모덕사 담장에 핀 백일홍▲모덕사 담장에 핀 백일홍
 
매년 4월 13일 항일의거를 기념하여 추모제를 지내고 있으며, 모덕사에는 현재 면암선생의 영정을 모셔 놓은 영당을 비롯하여 중화당, 고택 그리고 유물전시관 등이 있다.
 
연못에 구름이 빠진 모덕사▲가을 느낌이 살아나는 모덕사
 
구름이 하얗게 피어나는 모덕사▲춘추각 너머로 구름이 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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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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