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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I TV] 보물섬 원산도

2012.09.11(화) 13:17:58인터넷방송(topcnitv@naver.com)

여름은 떠나는 설렘이 있어 즐겁다고 하는데요. 혹시 한 여름 호젓한 섬으로의 여행 어떠신가요? 여름의 낭만과 행복이 가득한 원산도로 여름여행 떠나봅니다.

충남 보령시 대천항! 이 대천항에도 어김없이 무더워는 찾아왔는데요. 배들도 여름더위에 지쳐 출항을 잠시 접고 쉼을 청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객터미널 안은 사정이 좀 다른데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합니다.

오늘 우리가 찾을 섬은 바로 원산돕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이곳엔 고운모래사장과 바다, 그리고 섬이 주는 풍요로움을 느끼기 위한 피서객들로 북적인다고 하는데요. 잔잔한 바다를 가르며 주변풍경에 풍덩 빠진 여행객들

김동규/ 서울시 대림동
원산도는 경치도 좋고, 물 맑고, 인심 좋으니, 좋아요.

김승연/ 서울시 신정동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면서 들어가고 있는데 원산도 가면 더 멋진 풍경을 볼 것 같아서 많이 기대되고 설레요.

충남 보령에 속한 섬 원산도는 안면도 남쪽 끝자락에서 약 1.7km 떨어져 있는 섬으로 충남도에서는 안면도 다음으로 큰 섬이라고 하는데요.

섬 위치가 산이 있었던 지역이라고 해서 처음 원에 뫼 산 자를 써서 원산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배로30여분 남짓 마을 이장님이 제작진을 반겨주시는데요.

손영선 이장 /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1리
저희 원산도는 남쪽이 깨끗한 천혜의 해수욕장을 갖고 있습니다. 원산도 해수욕장, 오봉해수욕장, 가운데에 사창해수욕장이 있고요. 원산도의 남쪽으로는 전체가 다 해수욕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원산도의 자랑은 바로 이 넓게 펼쳐진 백사장을 자랑하는 해수욕장 섬 가장자리에 있는 원산도 해수욕장은 백사장이 2km에 이르고 고운모래와 적당한 수온, 맑은 물빛으로 여름철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라네요.

최혜원 / 천안시 쌍용동
재밌어요. 친구들이랑 노는 것도.

김옥선 / 수원시 인계동
한적하고 좋은데요. (물도) 깨끗하고 또 오고 싶네요.

사람들이 북적이는 일반해수욕당보다 호젓한 휴가를 즐길 수 있어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원산도의 해수욕장.

우리친구들도 이곳에서 조금은 특별한 여름추억 만들 수 있을 것 같죠.
특히 물이 깊지 않아 가족단위 여행코스로 아주 좋다고 하네요. 원산도 와 보니 어떠세요?

이성춘 / 서울시 방배동
(인터넷) 검색하다보니까 여기가 아이들이 놀기 좋을 것 같아서 물도 얕고 해변도 좋다고 해서 왔어요.

이성춘 / 서울시 방배동
좋아요. 넓고, 방갈로가 바다 바로 옆에 있으니까 아이들이랑 놀기 좋고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바쁘다 바뻐. 우리 이장님 원산도 자랑할 것이 너무 많으시다며 발길을 재촉하고 또 재촉하시는데요. 이장님이 이렇게 서두르신 이유, 알아채셨나요? 원산도에는 이렇게 높지 않은 산들이 있어 원산도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합니다.

원산도의 특별한 풍경 또 하나는 바로 집집마다 있는 큰 고무통을 볼 수 있는 건데요. 여기에 연신 소금까지 뿌려댑니다.

과연 이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이영숙/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특산물은 까나리액젓인데, 이걸로 국간장도 하고, 나물도 하고, 놓으면 (음식이) 변질이 없고 탈이 없으니까 갖다 잡수세요.

원산도의 자랑 원산도의 특산물 까나리 액젓 이곳에서는 집집마다 까나리액젓을 직접 담근다고 합니다.

또 하나 원산도에는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원산도 유일의 염전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기계가 아닌 일일이 사람 손으로 통해 만들어 진다는 염전의 소금

김영권 /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채취 작업하는 거죠. 이곳 소금이 좋은 이유가 다른 지역보다 물이 오염이 안 되어있고 마을이 없는 외딴 곳이어서 정화조 시설에서 바다로 흘러나가는 것도 없고 아주 청정지역입니다. 서해안 청정지역의 순수한 물로 소금을 채취하기 때문에 아미노산이나 모든 것이 다른 염전보다 풍부하다는 결과도 나왔고요.

자연이 주는 귀한 선물을 받기 위해
이런 수고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소금장이 이번에는 잔뜩 쌓인 새하얀 소금을 퍼 올리기 시작하는데요.
꼭 눈을 치우는 것 같죠?

김영권 /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소금자체의 간수를 빼려고 위로 올려주는 거예요. 높게. 그래서 밑에 있는 소금의 간수를 빼고 김장철에 출하하려고 올리는 거예요. 지금.

김영권 /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그렇죠. 염분이 빠져야 소금이 쓴맛이 없고 더 맛이 나는 거죠. 사람 손으로 하는 거죠. 저희는 기가는 없고, 순수하게 사람 손으로 하는 거예요.

손영선 이장 /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1리
우리가 2012년도부터 2015년까지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찾아가고 싶은 섬’심사 과정에서 목표대 심순호 교수가 원산도에서 생산되는 소금이 전국에서 1위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앞으로 원산도를 찾아오시는 관광객이나 소금을 사러 오시는 분들은 직접 채취할 수 있는 체험일정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가 지면 원산도의 해변은 더욱 더 빛을 발하는데요. 왜 찾아가고 싶은 섬이라 부르는지 그 이유를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알 것 만 같습니다.

소박하지만 결코 소박하지 않은 섬
별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섬사람들의 정성과 수고가 곳곳에 배어있는 섬 올 여름 원산도에서 여러분들의 보물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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