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미디어플러스

<안녕하세요, 생활의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해드리는 CNiTV 교양강좝니다. 얼굴의 중심에 해당하는 코는 첫인상을 가름하는 아주 중요한 부위입니다. 그런데, 이 코는 외부충격으로 다치거나 변형되기도 쉽다고 하는데요. CNiTV 교양강좌 이번 시간에는 플러스 성형외과 정재용 원장님과 함께, 코 성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성형외과 전문의 정재용입니다. 오늘은 얼굴의 중심인 코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코는 안면부의 중심에 위치하고 도드라져 있기 때문에 가장 다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외상 당시 심하게 붓고, 코막힘, 코피가 많이 난 경우에는 코뼈와 내부연골 등 의 손상이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CT 등의 방사선 검사를 통해 내부손상을 확인해야 하며, 보통 골절이 일어난 후 적어도 2주 이내에 간단한 코뼈 정복술로 최대한 모양을 바로 잡은 후, 6개월 이상 경과를 관찰 한 후 휘어짐, 코모양의 변형이 보이거나 코막힘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완전한 코 교정술을 해야 합니다. 코뼈의 골절이 없는 경우에도 외상을 입는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매부리코 등의 변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좀더 간단한 방법으로 교정을 할 수 있습니다. 코막힘이 심하거나, 내부구조의 변형이 있는 경우에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코 내부의 구조를 확인하고 하비갑개수술 등의 기능개선을 위한 수술도 같이 해주어야 코막힘 증세가 호전됩니다. 보통 코의 변형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수술하는데 보통 일주일 정도의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넘어지고 다치는 크고 작은 상처가 많은 어린 시절, 하지만 큰상처가 아니라고 너무 간과해서는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 어린아이들의 얼굴뼈는 고무공 같아서 큰외상을 입어도 뼈의 골절이 일어나는 경우가 드물지만, 얼굴의 성장과 관련된 중요부위가 어릴적에 손상을 입으면 자라면서 변형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얼굴손상이 의심스러운 경우 방사선촬영을 통해 내부손상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외상으로 인해 심하게 붓는 경우가 있다면, 얼굴조직사이에 피가 고여 오랜기간 방치하면 흉터로 변하거나 성장제한이 생길수도 있으므로 겉의 상처가 없다고 너무 방심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예전부터 서양인들의 크고 오똑한 코는 우리에게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코가 낮으면 얼굴이 입체감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광대가 두드러져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과거에는 예쁜코를 만들기 위해 단순히 콧등을 높이는 수술이 많이 시행되었지만, 최근에는 무조건 높은 코 보다는 코끝모양에 중점을 두는 추세이고 입술과 이마등의 주변구조와의 조화를 통한 자연스러운 형태로 모양을 만들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는 실리콘 등의 인공보형물에만 의존하는 수술방법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개개인의 코 모양의 특성과 환자의 여건에 따라 다양한 수술방법을 적용하여 시술하고 있습니다. 코구멍이 크거나 코구멍이 많이 보이는 들린코의 경우에도 수술이 가능합니다. 또한 코가 너무 크거나, 매부리코 등 모양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다른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연골만으로 수술하기도 합니다. 귀연골, 코연골 등을 주로 사용하며, 코의 재건목적으로 가슴연골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방법은 매우 다양하고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방법을 성형외과 전문의와 논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