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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공주 나태주 시인

2010.04.15(목) 18:19:00인디고블루(all@korea.kr)

<한 권의 책 - 공주 나태주 시인> 저는 오늘, 얼마 전 입적하신 법정 스님이 쓰신 책 가운데서 한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책 제목은 <맑고 향기롭게>로, 이 책은 법정 스님이 쓰신 여러 권의 책에서 좋은 글만 가려 뽑아서 만든 대표 선집 형태의 산문집입니다. 아시다시피, 법정스님이 쓰신 책은 70년대 초반부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최초의 산문집은 1973년에 출간한 <영혼의 모음>이란 책이었고, 그 뒤 범우사란 출판사에서 문고판 형식으로 나온 책이 <무소유>란 얇은 책입니다. 그 뒤로 스님은 <서 있는 사람들> <오두막 편지>등 아주 많은 책을 내셨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책을 내놓을 때마다 독자들은 열광했고 스님의 책에서 많은 정신적 자양을 얻었습니다. 스님의 책은 우선 문장이 아름답고 부드럽습니다. 또한 까다로운 불경 이야기도 친근한 생활소재를 예로 들어우리 가슴에 감동을 주시곤 했지요. 그 글을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것을 알려주셨고 우리가 깨달아야 할 바를 깨우쳐 줌으로써 정신의 기쁨을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독자들은 스님의 글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고 정신적인 치료를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시대의 큰 스승이신 법정스님이, 얼마 전 입적을 하시었지요. 스님이 돌아간 다음 많은 사람들이 안타깝게 생각하고 스님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우러르는 것은 스님이 글만 아름답게 쓰셨기 때문은 아닙니다. 스님의 삶 전반에 걸친 생애가 스님의 글을 떠받쳐주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전 아름답고 유익한 내용이 들어있는 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저는 앞에서 말씀드린 <맑고 향기롭게>란 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즐겨 법정스님이 평생 동안 쓰신 글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하고 아름다운 핵심적인 내용들을 만나게 되는 행운을 얻게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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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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