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미디어플러스

<안녕하세요, 생활의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해드리는 CNiTV 교양강좝니다. 날씨가 점차 쌀쌀해지면서, 신종 플루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남도를 비롯한 각 자치단체에서는 신종 플루 대유행에 대비해 비상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는데요. CNiTV 교양강좌 이번 시간에는 한국건강관리협회 노은중 의료상담과장과 함께,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노은중입니다. 최근 전 세계에 공공의 적이 된 신종 독감! 우리나라에서도 신종 플루로 인한 공식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의 공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종 플루는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기 때문에, 인류 대부분이 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없는 상태입니다. 계절 독감과 마찬가지로 사람 사이에 전파가 가능 한데, 이에 대한 저항력이 없었기 때문에 무서운 속도로 감염이 확산됐습니다. 결국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거의 모든 나라에 퍼져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계절 독감이 유행하는 11월~4월까지는 신종 플루 확산도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종 플루는 감염자에게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아프기 시작한 후 약 1주일 까지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땐 입을 통해서 아주 작은 물방울이 많이 튀어 나오는데요, 만약 신종 플루에 걸린 사람이 기침을 하면, 바이러스가 포함된 물방울이 1~2미터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의 입이나, 코, 눈과 같은 점막으로 들어가 감염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신종 플루는 결핵균 등과는 달리, 멀리 떨어진 사람에게까지 날아가서 감염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사람 주위에 가까이 가지 않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면, 감염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신종 플루의 또 다른 감염 경로는 공공시설물을 통한 전파입니다. 신종 플루에 걸린 사람이 재채기를 할 때 맨손으로 입을 막으면 손이 바이러스에 오염되는데요, 그 손으로 엘리베이터 버튼, 버스나 지하철의 손잡이 등을 잡으면, 바이러스가 공공시설물에 그대로 옮겨가는 것입니다. 공공 시설물을 만졌거나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또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않는 습관을 들이고, 알코올을 함유한 손 소독제를 가지고 다니면서 자주 손을 소독해 주는 것도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신종 플루 감염 증상은 해마다 겨울철에 유행하는 계절독감이나 일반적인 감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열이 나고 기침이나 목이 아픈 증상을 보이면서, 콧물 또는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 외에도 두통이나 몸살 기운, 구토,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현재 신종 플루 의심 증상으로 규정한 것은 열이 37.8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기침과 목이 아픈 증상, 콧물이나 코막힘 가운데 한 가지 이상 증세가 나타나는 경웁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진단적 검사를 실시하거나 치료제를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 외에도 신종 플루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 백신이 필요합니다. 해마다 투여해 온 계절 독감 백신은 신종 플루에는 효과가 없는데요. 현재 신종 플루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새롭게 생산하고 있는 백신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상탭니다. 10월이나 11월이면 백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양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신종 플루 고위험군에게 우선적으로 백신을 투여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특히 주의하셔야 할 점은 신종 플루 백신 외에도 계절 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은 따로 투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계절 독감은 신종 플루와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큰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대비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치료보다 예방이 최선이다’ 우리가 그동안 흔히 들어왔던 이런 얘기들은 신종 플루에도 그대로 해당됩니다. 신종 플루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을 잘 따르는 것은 물론이고, 꾸준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운다면, 질병 걱정 없는 건강한 인생을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