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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으로 물든 아산은행나무길

아이와 함께하는 추억여행

2021.11.13(토) 10:07:02아산지기(isknet@hanmail.net)

아산은행나무길 하면 전국에서 유명한길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가을이면 더욱더 유명세를 자랑한다.
코로나로 인해 밖에 출입을 자주 못하다가
시기를 조금 놓쳤지만 부랴부랴 서둘러
은행나무길로 달려갔다.
아이의 시선으로 그림일기같은 영상으로
꾸며 보았다.

오늘은 엄마랑 내발로 처음으로
아산은행나무길을 걸었다

코로나도 무색하게 사람들이
무지 많았다.
하늘도 노랗고 땅도 노랗고
이게 뭔일이람..

암튼 오랜만에 밖에 나오니
신기하고 좋다..

그런데 사람들이 나만 바라본다.
조금은 쑥스럽다

에거.. 집에서나 밖에서나
이놈의 인기 못말린다 못말려

엄마는 뭐가 좋은지 그저 웃는다
난 쓱쓰러워 죽겠는데...

엄마가 사탕 하나를 꺼내준다.


그래 바로 이맛이야
밖에 나오면 먹는게 짱이지

그런데 좀 허전한데
뭔가 2% 부족한데

새콤한 맛이 영 입에 안맞네

엄마! 다른거 없어요?
있으면 꺼내봐

뽀로로 줄까?

에이 싫어 애긴가
뽀로로랑 놀게

헐~ 뽀로를 싫어 하다니

뭐 다른거 달란 말야 쌈박한거

밖에 나오면 얌전하게
있으라고 했니? 안햇니?

에니 남자체면
다 구기네

그래도 뭐라도 있으면
주란 말이야

자자 요기봐
사진한장 찍자

하나! 둘! 셋!

나 어때요? 귀엽나요
울엄마 판박이죠?

내포즈 어때요?
조금은 카리스마 있죠?

황금빛 은행잎을
한웅큼지고 날리니
남자의 향기가 납니다

오늘 하루 엄마랑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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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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