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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아산 외암민속마을

2021.10.04(월) 17:44:03김용완(ywkim@cnu.ac.kr)

외암민속마을은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에 자리하고 있다.

이 마을은 500여 년 전에 형성되었다.

조선 명종 시대 장사랑을 역임한 이정이 낙향한 이후 예안이씨들이 세거(世居)하였다.

마을 이름을 외암으로 한 것은 이정의 6대손인 이간이 ‘외암’이라는 호를 사용한 것과 관련이 있다.

마을의 중심부에는 예안이씨 양반가가 살던 기와집과 소작인들이 살던 80여 채의 초가집들이 조화를 이루며 자리하고 있다.

마을 곳곳에 조선 시대 농촌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이 보존되어 있다.

60여 호의 주민들이 느티나무제, 장승제, 달집태우기 등을 여전히 행하는 등 전통을 이어오고 있어 무형 문화재적인 가치 또한 매우 크다.

2000년에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되었다가, 2017년에 국가민속문화재로 승격되었다.

2011년에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다.

이곳은 오래된 주택, 돌담으로 연결된 골목길, 수로, 울창한 수림 등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그 때문에 ‘2021-2022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었다.

현재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논밭은 온통 황금색으로 물들어 있다.

도처에 서 있는 감나무, 대추나무, 밤나무에서는 가을철 과일들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돌담 주변에는 국화, 코스모스 등의 가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그 때문에 지금 이곳에 가면 가을의 정취까지 흠뻑 느낄 수 있다.

외암 마을은 깊어가는 가을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기에 좋은 추천할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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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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