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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백일홍이 아름답게 핀 청양 제10경 모덕사

2021.08.06(금) 09:58:19김용완(ywkim@cnu.ac.kr)

모덕사(慕德祠)는 조선 후기 대학자이자 애국지사인 면암 최익현(1833∼1906) 선생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1914년 창건된 사당이다.

충청남도 청양군 목면 나분동길 12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면암 최익현 선생 동상 · 대의관 · 춘추각 · 고택 · 사당 · 영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상은 면암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청양군민들이 모금하여 1973년에 칠갑산도립공원에 세웠던 것을 2013년 4월에 이전한 것이다.

시멘트로 건립되었으며, 높이는 4m이다.

대의관은 면암의 유품을 보관 전시하기 위하여 1997년 건립하였는데 현재 최익현 선생의 조복과 고종황제의 밀지 등 9종 128점 전시하고 있다.

춘추각은 면암의 서책, 서간문 등을 소장하기 위해 1985년 건립하였는데, 현재 전적류 4,023점, 서찰, 고문서류 1,974점을 소장하고 있다.

고택은 면암이 1900년에 건립하였으며 안채, 사랑채, 영모재로 구성되어 있다.

면암은 이곳 사랑채에서 애국지사를 모아 강의하거나 독립운동을 논의했다고 한다.

사당은 유림이 면암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1914년에 건립하였다.

사당 현판의 글자는 고종황제의 밀지에 나오는 글인 ‘면암의 덕을 흠모한다’라는 ‘勉菴孔棘慕卿宿德’에서 慕 字와 德 字를 취한 것이다.

사당은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52호로 지정되었다.

영당은 면암의 영정을 봉안하기 위해 1989년에 건립하였다.

영당에 봉안된 면암 영정은 전 정산군수 채용신이 1905년에 그린 것을 서울대 미대 교수 이종상이 1989년 4월에 모사한 것이다.

이 영당은 충남 유형문화재 제231호로 지정되었다.

모덕사 건물 주변에는 각종 꽃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철마다 아름다운 꽃이 핀다. 현재는 목백일홍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건물 앞에 작은 연못이 있는데 그 주변에서도 철마다 예쁜 꽃들이 피어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호수에 비친 모덕사의 반영도 壯觀이다.

이런 풍광을 보게 되면 왜 이곳이 청양 제10경으로 꼽히는지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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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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