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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모래 언덕,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2021.06.01(화) 10:03:04김용완(ywkim@cnu.ac.kr)

해안사구(海岸砂丘)는 조류와 연안류(沿岸流)에 실려 온 모래가 파랑(波浪)에 밀려 사빈(沙濱)으로 올라온 뒤, 바람에 날려 그 배후에 운반 퇴적되어 형성된 해안 지형이다.

그 크기는 모래 공급량, 풍향, 풍속, 주변 지형, 식물의 특성 등에 의해 결정된다.

해안사구는 육지와 바다 사이의 퇴적물의 양을 조절하여 해안을 보호한다.

내륙과 해안의 생태계를 이어주는 완충적 역할을 한다.

폭풍 혹은 해일로부터 해안선과 농경지를 보호한다.

해안가 식수원인 지하수를 공급하며,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육지부의 사구 가운데서 규모가 가장 크고 자연환경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곳은 신두리 해안사구이다.

신두리 해안 사구는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에 자리하고 있다.

모래 언덕의 바람 자국 등 사막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경관과 해당화 군락, 조류의 산란장소 등으로 경관적 ·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길이는 약 3.4㎞, 폭은 약 500m ~ 1.3㎞이다.

표면은 대부분 사초(沙草)로 덮여 있으나, 육지 쪽으로는 방풍림이 조성되어 있다.

2001년 11월 30일, 원형이 잘 보존된 북쪽 지역 일부가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었다.

2002년, 해양수산부에 의해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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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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