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에 위치한 별빛하늘캠핑장에 방문하여 식사중입니다.
경기 북쪽에서 출발하여 휴게소에서 쉬고 도착하니 4시간반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캠핑을 너무 가고싶어하여 야무지게 차박텐트도 장만하고 먹을거리들을 잔뜩 사들고가서 먹고 놀고 쉬면서 너무 즐겁게 보냈었네요~
도착하여 텐트 펼치고 앉았더니 너무 더웠는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힘든줄도 모르겠더라구요..ㅎ
배고프다하여 먼저 라면부터 시작하여 바베큐까지 알차게 바로 시작했습니다.
저녁때 소화시킬겸 바다에 들어가보려고 하였으나 관리인분께서 말리시더라구요. 진흙에 빠지면 발이 깊숙히 빨려들어가서 너무 위험하니 다음날 아침에 가보라고 하셔서 안쪽으로 들어가지는 않고 모래사장쪽만 산책하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꼭 다시 오리라 다짐하고 돌아와서 잠이 들었네요~
비몽사몽이지만 아침에 1등으로 기상한 울집 귀요미♡
저 멀리 보이는 바다와 하늘과 나무섬(?)이 너무 멋져서 한컷 찍어봤네요~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아요~ 아직도 제 카톡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되어 있어요 :)
조개를 캐러 본격적으로 들어가보려는 초딩의 힘찬 뒷모습 ^_^ㅋㅋ
날씨도 많이 덥지 않았고, 물때에 맞춰 깊게 들어가니 동죽 조개가 정말 호미로 살짝 긁으면 2~3개씩 마구마구 나오더라구요.. 예전에 갯벌체험장에서 체험비내고 조개캐기 했던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조개를 캐고 나왔습니다.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인 저희 아이들도 손쉽게 캘 수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거의 김치통으로 한가득 잡아서 가져가시는분들도 계시더라구요..ㅎㅎ 저희는 작은 조개들은 다 놔주고 조금 큰 것들만 골라서 모아 오는데도 집에 와서 담아보니 김치통으로 한 통 정도는 되더라구요~
집에 가져와서 소금물로 2일정도 해감하여 두고두고 열심히 먹는중입니다.
아이들에게 미디어 노출시간도 줄이고, 자연 체험을 하기에는 서해바다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수심이 깊지 않고, 물 온도도 적당하여 안심하고 놀 수있어요~
저희 아이들이 유독 바다를 더 좋아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요..^^
바다도 너무 깨끗하고 동네 인심도 좋으셔서 캠핑장과 비인면 다사리 해변에 조만간 또 방문하려고 합니다.
별빛하늘캠핑장
충남 서천군 비인면 갯벌체험로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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