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미디어플러스

6.25 전쟁 후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나 현재 60대가 되어 은퇴를 하는 분들의 인구 %가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가족 부양과 자녀 교육에 전념하면서 상대적으로 국민연금의 액수가 많지 않은 노령인구가 많아졌습니다.

다음 세대가 좋은 일자리에서 일을 하면서 세금을 잘 내고, 또한 많이 가져서 불로소득이 많은 사람도 상대적으로 세금을 잘 내야 노령 인구 등을 위한 복지도 나아질텐데요.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가 휩쓸고 지나간 후유증으로 경제적인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계속 일을 해야 하는 노령 국민을 위한 일자리 마련도 각 지자체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논산시에서는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하는데 그중에 논산시니어클럽을 통해 음식과 카페 등의 일자리를 마련해서 제공합니다.



논산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카페도 인기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곳은 한식뷔페 식당입니다.
이곳은 논산시 연산면에 있는 '연산 대추 꽃피는 밥상'입니다.

'연산 대추 꽃피는 밥상'은 한식뷔페 식당으로 점심 시간에만 운영합니다.
*연산 대추 꽃피는 밥상 이용 시간: 월~토, 11:30~13:00 (일요일은 쉽니다.)

식당 앞에 걸린 현수막을 보니 만 60세 이상의 시민으로 같이 일 할 분을 찾는다고 합니다.



식자재 가격이 급등해서 가격을 조금 올렸다고 하는데, 현재 대인(초등학생 이상) 9,900원, 소인(36개월 이상 미취학 유아) 6,600원입니다.



연산에 있는 이런 한식 뷔페식당이 좋은 것은, 주변에서 일을 하는 분들이 점심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또한 연산에 좋은 카페와어린이 활동 시설이 많아져서 이곳을 찾는 가족이나 지인들이 적지 않은데 그런 분들이 식사도 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품도 판매하는데, 탑정호 누룽지, 밥 지을 때 쌀 위에 올려놓고 함께 밥을 지으면 되는 '별난 나물비빔밥'도 판매합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각에는 나무 주걱 대기표를 받아야 한다는데, 일하는 분들이 먼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관광 오신 분들은 12시 20분 경에 방문하면 대기 시간도 없고 서로 편할 것입니다.



'연산 대추 꽃피는 식당'의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입구에서 안쪽까지 식탁이 놓여있고 그 너머는 주방 공간이며 오른쪽 벽면을 따라 음식이 있습니다





숟가락이나 젓가락이 일회용이 아니라 스테인레스 소재로 계속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서 좋은데, 숟가락에 종이 덮개를 씌워놓아서 더 좋습니다.



매일 색다른 메뉴로 바꿔가면서 음식을 준비하게 때문에 주변에서 일을 하는 분들이나 주변에 거주하는 분들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입니다.

필자가 방문한 날에는 밥이 두 종류, 백미밥과 잡곡밥이 있었습니다.





반찬도 거의 20가지가 넘기 때문에 먹고 싶은게 많아서 욕심을 부리게 되는데, 음식을 남기면 안되니까 처음에는 조금씩만 담는 것을 권합니다. 더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 때 더 먹어도 되니까요.



필자는 버섯을 좋아하는데 그 맛있는 느타리버섯 강정이라니 정말 인상적입니다.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만든 것도 좋습니다.
맛있는 느타리 강정을 물론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ㅋ



싱싱한 쌈채소와 함께 맛있는 돼지고기 불고기쌈도 먹을 수 있고, 배추김치, 파김치, 미나리무침 등 채소 반찬도 다양합니다.
반찬 종류가 다양한 것도 좋지만 지역 농산물로 음식을 만드는 것은 환경적인 면에도 바람직하기 때문에 더좋습니다. 





청국장과 맑은 콩나물국 등 국물 반찬도 두 가지, 그리고 구수한 숭늉이 있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후식으로 커피를 마실 수도 있어서 커피를 타서 밖으로 나가서 바로 옆에 있는 연산면사무소 앞의 정자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마셨습니다.

연산문화창고 문화시설로 전시를 보러가거나 카페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러 가시면, 노인 일자리도 만들고 지역 농산물 이용으로 탄소 중립에도 기여하는 이곳에서 식사를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연산 대추꽃피는밥상
충남 논산시 연산면 선비로275번길 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