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정호 소풍길 수변데크
봄이 되면서 하늘이 맑은 날은 호수와 하늘이 맞닿아 있는 것 같습니다. 호수 가득 물이 차서 둑방에 물이 찰랑거리는 것도 보이고, 신선한 바람도 불어서 기분도 상쾌해집니다. 막 노란색 꽃잎을 피우기 시작하는 개나리가 호숫가에 늘어져 호수는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논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탑정호 출렁다리
논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탑정호 출렁다리가 긴 공사 기간을 마치고 그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길이만 570m, 양쪽 진입로까지 600m로 국내 최장 길이였던 예당호 출렁다리의 420m를 멀리 따돌렸습니다. 논산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에서도 탑정호는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탑정호 수문공원
탑정호 출렁다리가 잘 보이는 수문공원에는 계백 장군 조형물이 우뚝 서 있습니다. 이곳은 새롭게 조명 꽃밭을 조성해서 야경 또한 유명해졌습니다. 또한 눈에 띄는 건 대형 음악분수와 수변 야외공연장입니다. 탑정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를 보려고 평일 낮시간에도 나들이 나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탑정호 수문공원 감성조형물
▲탑정호 음악분수와 출렁다리
둑방길로 가는 길은 LCD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걷는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이 길은 4월 중순이 지나면 영산홍과 왕벚꽃나무가 환상적으로 피어오릅니다. 공원의 느티나무와 벚나무도 서서히 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길가에 새롭게 만들어진 초승달 조형물도 사진 찍기 명소입니다. 이곳에서는 탑정호 출렁다리가 정면으로 보여서 양쪽 끝단까지 아스라이 보입니다.
▲탑정호 수문공원
▲탑정호 수문공원 감성 조형물
오후의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둑방길을 걷습니다. 이곳부터 왼쪽으로 보이는 소나무 노을섬까지 다녀오는 30여 분 정도의 산책길은 정말 가슴이 시원해지는 길입니다. 하늘과 호수가 너무 예뻐서 걷는 내내 감탄이 계속 이어집니다.
▲탑정호 둑방길 걷기
탑정호 출렁다리를 좀 더 가까이 보려면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수문공원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자세히 웅장하게 보입니다. 탑정호는 한 바퀴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고, 수변소풍길을 걷는 것도 좋습니다.
▲탑정호 둘레길에서 보이는 탑정호 출렁다리
▲탑정호 출렁다리
수문공원에서 소나무 노을섬까지는 먼 길이 아니니 바람도 쐴 겸 걷기 좋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쯤이면 소나무 노을섬을 배경으로 해가 지는 경치도 훌륭합니다.
▲탑정호 둘레데크 걷기
▲탑정호 소나무 노을섬
▲탑정호 소나무 노을섬
3월 중순이 지나면서 갖가지 봄꽃 소식에 설레는 날들입니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3월 중에 개통식을 한다고 했었는데요, 아직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네요. 논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탑정호 출렁다리 600m를 걷게 될 날을 기대합니다.
탑정호 수문공원
-소재: 충남 논산시 탑정로 773 (종연리 산 58)
-주차: 공원주차장 붐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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