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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무한천 체육공원 산책길 풍경

2019.03.07(목) 22:19:30경명(jsh_letter@naver.com)

예산 무한천 체육공원은 일상에서 조깅, 야구, 파크골프 등 다양한 생활체육과 나들이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며 무한천에 살고 있거나 계절 따라 이곳을 드나드는 야생동식물을 관찰하는 아지트 같은 공간이지요.

모처럼 공기 좋은 날을 맞이해 잠시 시간을 내어 찾아간 무한천은 아직 겨울과 봄이 뒤섞여 있습니다. 따뜻한 햇볕에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지만, 눈에 보이는 풍경은 여전히 겨울색 옷을 입고 있습니다.
  
3월 무한천 풍경▲ 아직 겨울색 옷을 입고 있는 3월 무한천 풍경

11월부터 3월 초중반까지는 이곳에서 다양한 겨울 철새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산책길에서도 아직 이곳에 머무는 여러 친구를 만났습니다. 곧 있으면 이곳을 떠날 겨울 철새들은 잘 먹고 잘 쉬며 막바지 여행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무한천 겨울 철새 - 알락오리

무한천 겨울철새 - 쇠오리▲ 무한천 겨울 철새 - 쇠오리

무한천 겨울철새 - 청둥오리▲ 무한천 겨울 철새 - 청둥오리

무한천 겨울철새 - 논병아리▲ 무한천 겨울 철새 - 논병아리

무한천 겨울철새- 물닭▲ 무한천 겨울 철새- 물닭

무한천 겨울철새 - 백할미새▲ 무한천 겨울 철새 - 백할미새

무한천 겨우럴새 - 대백로▲ 무한천 겨울 철새 - 대백로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자주 봤지만, 이곳 무한천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 토종 텃새인 노랑턱 멧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 터줏대감인 흰뺨검둥오리도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무한천 텃새친구 - 노랑턱멧새▲ 무한천 텃새 친구 - 노랑턱멧새

무한천 터줏대감 - 흰뺨검둥오리▲ 무한천 터줏대감 - 흰뺨검둥오리

바람 따라 흔들리는 갈대밭 소리, 그 속을 노니는 새 소리, 바람 소리, 그리고 이따금 지나가는 장항선 열차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니 그동안 쌓여왔던 감정들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니다. 이렇게 잠시 이곳에 들어앉아 자연 친구들과 함께 무한천 체육공원을 거닐며 저만의 소소한 예산 추억을 쌓아봅니다.

무한천 체육공원과 예산산성▲ 무한천 체육공원 풍경 - 예산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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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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