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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면서 배우는 축제 홍성 히어로 페스티벌

홍성서 열린 역사인물 축제 "내년에 또 만나요"

2018.09.16(일) 11:06:09dreamyoung(kge0227@nate.com)

■ 홍성역사인물축제 Hero Festival 2018. 09. 14 ~ 09. 16
▲ 홍성역사인물축제 Hero Festival 2018. 09. 14 ~ 09. 16

무더위가 물러간 후 본격적인 축제 시즌인 9월이 시작되고 우리 충청남도 곳곳에서는 축제가 한창이다. 홍성을 우연찮게 여행한 후 홍성역사인물축제에 대한 기대감에 홍주성지를 다시 찾아보았다.

홍성의 옛 지명인 홍주가 1000년이 되고 성삼문 600년이 되는 해이기에 더 뜻 깊은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옛 홍주민의 울타리인 홍주읍성에서 열리게 되었다. 다만 토요일인 오늘까지는 아마 비가 오라가락 하는 터라 사실 안타까움이 들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몰아치는 비바람은 피한지라 하늘이 어두워도 오늘 이곳 축제는 차질없이 진행중이다.

홍주읍성 모습
▲ 홍주읍성 모습

어느곳 보다도 역사적 인물을 많이 배출한 홍성은 그 선조들 덕분에 역사의 도시이며 문화의 도시 대표가 되고 있다. 이번 측제는 홍성의 역사 인물들을 떠올리며 그분들의 넋을 달래며 미래로 나아갈 본보기로 삼고자 열리는 축제라 할 수 있겠다. 홍성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은 무민공 최영, 만해 한용운, 명고수 한성준, 매죽헌 성삼문, 백야 김좌진, 고암 이응노 이렇게 6인이다.



축제가 열리는 홍주읍성 안에는 위인들을 대표하는 모습의 역사 인물로 분장한 연기자들 뿐만 아니라 고전적 인물이나 캐릭터들을 많이도 볼 수 있었다.



때마침 열린 체험연극 [세종과 성삼문]을 관람하게 되었는데 이 연극은 일방적인 관람이 아니 관중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체험 연극으로 역사적 상식을 묻고 답하는 과거시험 형식으로  진행되어 보는 이의 흥미를 더 돋구게 하였다. 연극을 하는 배우도 과거시험에 도전하는 일반인도 모두가 진지한 자세로 임하니 작은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이 연극 마저도 알차게 느껴진다.



관객의 참여는 다른 다양한 역사 체험 행사로 이어져 이 축제의 의미를 더 부각시키며 축제의 흥을 돋구기 충분해 보였다.  가는 곳 마다 전문 사진사들의  열렬한 취재로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도 알 수 있었다.



그중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갈산토기 장인을 따라 그릇을 빗는 체험이나 우리나라 최고의 축산단지 청정 홍성한우를 직접 구워먹는 먹거리 행사장 등은 이곳 홍성만의 특색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귀여운 캐릭터들은 이날 방문한 어린 꼬마녀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재미난 깡통열차 타기로 축제의 짜릿함도 맛볼 수 있게 만든다.  또한 식사나 간식 등 다양한 먹거리로 보고 듣고 만지고 먹는 오감 만족의 축제를 완성시킨다.





읍성 안을 꽉 채운 공연과 체험 먹거리로 다소 홍주성이 몸살을 앓게다 싶지만 이 또한 백성을 위해 내주는 국민 잔치라 생각이 된다.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며 놀며 배움의 기회까지 안겨주는 홍성역사인물축제 그 호기심과 함께 홍성 축제를 본격적으로 맛 본 하루였다. 1000년 역사의 홍주 100년 도시 홍성을 기억하며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2019 홍성역사인물축제도 기대해본다. 

* 홍성인물축제 열리는 곳 :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200-2 홍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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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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