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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여행] 천주교 아픔의 현장 갈매못성지

2016.05.21(토) 08:22:14호미숙(homibike@naver.com)




<보령 가볼만한 곳 : 갈매못성지>

보령(대천)여행 날짜: 2016. 3. 9~11 
첫날-보령 죽도-무창포해수욕장 
둘째날-개화예술공원,개화허브랜드, 석탄박물관, 대천항수협위판장,대천해수욕장 
셋째 날: 갈매못성지(천주교), 오천항, 충청수영성



보령을 작정하고 찾아가던 날 하필 하루 종일  비가 뿌린 덕분에 하루 더 머물며 화창한 날씨의 갈매못성지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내포 지방의 연못
1866년 3월 30일 병인박해 때 체포된  프랑스 선교사인 다블뤼 주교, 오메트르 신부, 위앵 신부 등 5명이 이곳에서 참수되었습니다. 이때 순교한 성직자 3명의 유해는 현재  명동 성당 지하실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처음으로 방문한 갈매못성지. 전국 자전거 여행 지도를 참여 할 때는 성지 앞을 스쳐지나 서해안 일주를 했었습니다.

이른 아침 대천항의 활력 넘치는 위판장의  삶의 현장을 보다가 조용한 성지에 들어서니 마음부터가 차분해집니다.







순교 성인비와 순교복자비 성인들 처형 장소이기도 합니다. 국내 유일의 바닷가 성지로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해넘이 풍경이 장관이고 하네요.





때마침 자전거 여행을 하던 일행을 만나 담장 밖을 향해 카메라 앵글을 들이밀고 사진을 담았습니다. 손까지 번쩍 들어주며  환호해 주셨습니다

 



갈매 못은 갈마연에서 온 말로 '목마른 말에게 물을 먹이는 연못' 이란 뜻입니다.





성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상.





한때 성당을 16년이나 다녔는데 요즘 냉담하고 있어서 성당만 찾으면 죄인 같은 생각이 듭니다.





기념 전시관 내부입니다. 그동안 들렀던 제천의 배론성지와 아산의 공세리 성당과 안성의 구포동성당을 다녀오면서 성당 내부를 둘러볼 수 없었는데요 기념관 내부를 들어가니 오래전 아이들 아빠와 아이들 손잡고 성당을 열심히 다니던 때가 떠올라 잠시 마음이 울컥하고 내려앉았습니다.







솟재를 넘는 다섯 분의 순교자. 순교의 날 장깃대에 매달린 다섯 성인. 기념관 내부에는 천주교를 박해했던 시기의 그림들이 그려져 가슴이 아렸습니다.





오성바위. 고문당하는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 조선에 도착하는  다블뤼 안토니오 신부 페레올 주교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사무실과 성물방을 옆으로 올라 승리의 성모성당으로 향하는 길
 







승리의 성당 야외 풍경

 



십자가의 길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 14처

 



마침 수녀님께서 성당으로 가시는 길에 뒷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이날 수원에서 오셨다는 천주교인들 어르신들이 관광버스로 답사 오셨지요. 다음 여행지였던 오천항 충청수영성에서도 또 뵈었습니다.


-호미숙 자전거 여행. 사진 여행-

갈매못성지
http://www.galmaemot.kr/
위치: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 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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