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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도시락 만나기

직접 만든 나의 맛있는 점심

2013.02.22(금) 11:20:10누리봄(ss-1995@hanmail.net)

지금은 학교에서 급식을 하기 때문에 도시락을 싸는 일이 없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도 학교에서 먹는 급식이 맛있다고 한다. 맛있는 반찬 만들기에 자신없는 엄마로서는 정말 다행이다. 

엄마들은 반찬걱정 안 해서 좋고 골고루 영양을 갖춘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하니 안심도 된다.

아이들이야 점심이 해결이 되었지만 직장 생활하는 직장인들은 늘 점심이 고민이다. 점심 값도 부담스럽다. 요즘은 한 끼에 오 천 원 하는 백반은 찾아보기 힘들다.

매일 메뉴를 정하는 것도 일이다. 요즘은 웰빙식이나 건강식을 생각하게 되는데 식당을 이용하다 보니 그런 것들은 기대하기 힘들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도시락이었다.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우리 때는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녔다. 엄마가 싸 주신 도시락을 먹는 재미, 그 시절만의 추억이다. 점심시간까지 기다리지 않고 일찍 까먹었던 새록새록 떠오른다.

어떤 반찬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베란다에 말려 놓았던 무말랭이 무침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따뜻한 물에 담가 무말랭이를 불렸다.

 

그러는 동안 두부조림을 만들었다.

 


들기름을 넣고 두부를 부치고 채소와 마늘을 다져 넣었다. 아침부터 도시락 반찬을 만드느라 시간이 빨리 갔지만 뿌듯했다.

 

고소한 냄새도 나고 꽤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어머님이 농사지은 서리태 콩을 넣고 콩밥도 지었다.

 


맛있는 도시락 완성.
반찬통에 가지런히 담아 넣으니 훌륭한 한 끼 도시락이 완성되었다.

 

이젠 점심시간이 기다려진다.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나만의 도시락을 먹는 즐거움도 생기고, 추억도 떠올리게 되니 역시 도시락 싸길 잘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도시락 한번 싸 보는 건 어떨까? 
점심이 고민인 직장인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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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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