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최대 규모의 맥문동 군락을 이루고 있는 서천군 장항읍 송림산림욕장 

맥문동군락지가 조성된 이후 최근 몇년간 장항송림산림욕장은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였는데,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더라구요. 



장항송림욕장에는 들어찬 소나무는 곰솔이라는 종류인데, 경북 봉화, 울진 등 백두대간 및 인근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자라는 적송은 껍질이 붉지만, 곰솔은 줄기 껍질이 거무스름하고 잎도 억센편이라고 하네요.
어쨌든 소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 향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맥문동이 만개하는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많은 분이 찾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가 방문한 날은 서천 지역 연주단원들이 멋진 음악을 선물해주셨어요. 과거 1954년 바닷바람을 막기 위하여 장항공고 학생들을 동원해 1만2000그루의 곰솔 소나무를 심은 것이 오늘날 울창한 숲으로 변했다면... 다들 믿어지실까요? 1km  넘게 펼쳐진 긴 해변은 갯벌과 함께 발달되어 갯벌체험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장항송림산림욕장 안에 위치한 또다른 관광지 '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는 2,000원 입장료를 지불해야만 들어갈 수 있었는데, 입장료는 다시 서천사랑상품권 2,000원으로 환급해주시기 때문에 실상 무료관람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허나 24년 8월11일부터 스카이워크 입장료가 2,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되니 이점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90여개의 나선형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소나무 숲이 발 아래 바로 펼쳐지는데, 나무데크를 깐 곳은 그나마 지나가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구멍 뚫린 철망은 살짝 아찔하더라구요.





그래도 넓은 바다와 푸른 하늘을 보니 잘 올라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넘어가는 시간에는 낙조가 멋진 곳이라고 하던데,  근처에 캠핑시설에 1박 머물며서 다음에는 낙조도 바라보고 싶더라구요. 서천군에서는 앞으로 맨발산책로, 세족시설등을 추가로 설치해 더 많은 방문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니 도민여러분들도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항송림산림욕장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 산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