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5월 5일이 되면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단오가 다가옵니다. 단오를 앞두고 전국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천군에서도 한산모시와 관련된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산 모시 짜기의 가치를 만나볼 수 있는 충남 서천에서는 한산모시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올해 한산모시축제에서는 축제장과 거리가 있는 곳에 주차공간을 만들어놓고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친환경 전통 섬유인 한산모시에 걸맞게 친환경 축제를 지향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푸드코트와 한산주막 등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한산 모시는 말그대로 친환경적인 가치를 가진 우리민족의 유산입니다. 축제장의 곳곳에는 한산모시를 활용한 다양한 즐길거림, 체험거리,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서천군도 노령화가 진행되는 곳으로 나이가 드신 분들이 직접 축제에 참여해서 참여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었씁니다.  



저산팔읍길쌈놀이보존회와 지역 예술인, 청소년 등이 참여하는 저산팔읍길쌈놀이, 미니베틀짜기 체험, 한산모시학교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산모시짜기 뿐만이 아니라 서천군의 곳곳에서 운영되는 사회협동조합 등의 활동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전국의 국가중요농업유산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제주, 구례, 담양, 금산, 하동, 울진, 울릉, 장흥, 의성, 상주등에 젼해져 내려오는 농업유산도 서천군에서 만나볼 수가 있었습니다.  


충청남도의 곳곳에는 미래 먹거리를 활용하는 교육도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드론과 특화된 고등학교도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

서천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는데요. 먹거리의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 요즘에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를 이용하는 것은 긍정적인 흐름입니다.  



한산모시의 기원은 백제 때 건지산에서 야생의 저마를 재배하여 그 껍질을 벗겨 실을 만들어 천을 짠 것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한산모시짜기의 과정은 ‘태모시 만들기’, ‘모시 째기’, ‘모시 삼기’, ‘모시 날기’, ‘모시 매기’, ‘꾸리 감기’, ‘제직’의 순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알차게 구성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이곳에서는 식사도 하면서 서천군의 전통주도 한 잔 할 수가 있습니다.  



한산모시떡도 구매하고 한산모시가 들어간 젓갈도 구입을 했습니다. 짭쪼름한 꼴뚜기젓을 오래간만에 먹어보았는데요. 제 입맛에는 딱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물놀이만큼 즐거운 여름 놀이가 있을가요. 이곳에서는 아쿠아 어벤져스라고 해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큰 인기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틀을 짜다!'란 주제로 한산모시짜기의 전통과 한산세모시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는 축제에서는 한산모시와 관련된 전승자와의 대화 다례 무료체험, 먹거리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오감만족의 축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