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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단지 야행

백제문화단지 야행으로 사비궁을 알현하고 왔습니다

2024.06.01(토) 17:09:02앤(hma050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백제문화단지 야경 속 사비궁을 알현하다.

백제의 문화 숨결을 느껴보기 위해 부여를 향해 달려 사비궁의 야행길로 출발해본다.
사비성 성왕 16(538)에 국호를 남부여로 바꾸면서 웅진에서 천도한 백제의 수도였다.

공주의 감동을 지나 부여에 들어서면 웅진 도읍지를 사비성으로 옮긴 성왕의 마음이 읽혀지기 시작하는 순간을 접한다물론 공주도 아름다운 곳이긴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비성으로 입장하면서 도읍이 되기에 충분한 색다른 경관을 보며 도읍지로 정한 성왕의 마음에 크게 공감했다잘 하셨어요!

[백제문화단지]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55 백제문화단지

[운영 시간] 
주간: 09:00 ~18:00
야간: 18:00 ~22: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매주 월~수 야간만 정기휴무
 

들어서면 매표소라고 환하게 불을 밝히고 기다리고 있다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발급받고 2-3분 거리로 들어가니 정양문이 나온다. 야간 개장에 입장하는 가족들과 함께 걸음을 맞추어 정양문을 향해 걸어간다백제문화단지의 큰 관문이며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백제문화단지의 시작 정양문

▲ 백제문화단지의 시작 정양문

정양문을 통과하면서 구입한 입장권을 제시하고 드디어 사비궁을 알현한다. 

정양문(正陽門백제문화단지의 정문으로 하루 중 모든 기운이 왕성한 때를 지칭하는 정양(正陽)에서 이름을 따왔다.[출처사비성 안내문]  
 

정양문을 통과하여 보이는 사비성

▲ 정양문을 통과하여 보이는 사비성

백제 역사를 재현해 놓은 백제문화단지사비성인 왕궁능사인 사찰 그리고 다양한 계급별 주택(서민주택귀족주택군관주택)을 볼 수 있고 백제 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에 분명하다국내 최초로 삼국시대(고구려백제신라중 백제 왕궁을 재현한 모습을 기쁜 마음으로 시작했다.

 

사비성 잔디밭 야경

▲ 사비성 잔디밭 야경

능사 5층 목탑

▲ 능사 5층 목탑


본격적인 야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정양문에 들어서서 안내지도를 꼼꼼히 보고 야행코스를 정해본다. 

백제문화단지 관람 안내도

▲ 백제문화단지 관람 안내도

정양문 위치에서 안내도

▲ 정양문 위치에서 안내도


넓은 잔디밭 광장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무료로 대여해주는 연날리기 체험으로
6시에 입장할 때는? 아이들은 신나게 바람의 결을 따라 달리면서 연날리기를 하고 있었다. 
야행의 진수를 느끼며 사비성으로 진입했다. 그리고 중앙으로 사비궁이 보인다사비궁의 안내전경을 보며 오늘의 발길을 결정해 본다.

먼저 사비궁(중앙으로 천정문/천정전 > 동편방향으로 연영전/문사전 서편방향으로 인덕전/무덕전) 백제정원 능사(중앙으로 5층 목탑 대웅전 자효당) > 수경정 > 고분공원 제향루 위례성 백제시대 주택 (서민주택 귀족주택 군관주택) 대나무숲 순서로 야행길을 거닐어보자.


사비궁은 대백제의 왕궁이다. 사비궁 중앙으로 천정문과 천정전이 있다.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천정문을 지키는 이 아저씨 나에게 뭐라고 말을 거는 듯하다. ^^

천정문
(天政門) 사비궁 중궁(中宮) 정문이며 천정전(天政殿)은 사비궁의 정전으로 국가의 큰 정사를 하늘에 고하여 결정했다는 천정대에서 이름을 따왔다. 왕의 즉위 의례, 신년 행사 등 각종 국가 의식이 거행되고, 외국의 사신을 맞이하는 사비궁 내의 가장 중요한 건물이었다.[출처: 사비성 안내문]

동궁으로 찾아가본다. 동편으로는 연영전 문사전이 있다.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현정문(顯政門) 은 사비궁 동궁(東宮) 정문이다. 예부터 임금이 궁성의 남문에 정령(政令)을 내걸고 시정목표를 알렸던 것에서 이름을 따왔다. 문사전(文思殿)은 동궁에서 가장 중심적인 건물로 왕이 평소 집무를 보는 공간이다주로 문관에 관한 집무공간으로서 문사전의 문()은 동쪽을 의미한다. 연영전(延英殿주로 문신들의 집무 공간이며 천하의 인재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출처사비성 안내문]
 

서궁으로 찾아가본다. 서편으로는 인덕전과 무덕전이 있다.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선광문(宣光門사비궁 서궁(西宮) 정문이다. 역대의 임금들이 거듭해서 밝은 덕을 베푼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무덕전(武德殿서궁에서 가장 중심적인 건물로 왕이 평소 집무를 보는 공간이다. 주로 무관에 관한 집무공간으로서 무덕전의 무()는 서쪽을 의미한다인덕전(麟德殿)주로 무신들의 집무 공간이며 태평성대에 나타난다는 영물인 기린(麒麟)의 덕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현재 이곳에서 의상 체험을 할 수 있다.[출처사비성 안내문]

서궁은 특히 드라마 촬영지여서 그런지 의상대여 코너도 보인다. 주간개장에만 대여가 가능하다. 서궁을 모두 구경하셨는지 한 어르신이 피곤함을 잠시 내려놓고 선광문에서 쉬고 계신다. 나도 잠시 쉬고 싶은 생각이 많이든다. 그래도능사의 5층 목탑은 보러가야겠지. 

능사는 백제왕실의 사찰이다. 부처님 오신날의 연등을 야간개장에도 꾸며놓으니 야경이 더 멋있다.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야간 입장 시작 시간이 6시부터이지만 야행의 실감은 730분이 넘는 시간이 되어서야 느낄 수 있었다6시에 입장을 해서 운동 삼아 한바퀴 돌고 다시 본격적인 야행으로 한바퀴 돌았다. 힘이 빠지니 사비열차를 타거나 전기자전거를 타고 유유히 구경하는 사람들이 부러워진다.

대통문(大通門)능사의 중문이다. 뜻이 크게 통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능사(陵寺) 5층 목탑 국내에서 최초로 재현된 백제시대 목탑이며 부처의 사리를 모시던 곳이다. 높이는 38m로 아파트 높이 13층 정도이다. 능산리 사지 목탑 심초석에서 발굴된 국보 288 창왕명석조사리감(昌王銘石造舍利龕)에는 백제 위덕왕 14(서기 567)에 사리를 봉안하고 탑을 세웠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대웅전(大雄殿)(금당능사의 금당으로 능사에서 불상을 모시던 공간이다. 예불공간으로 사용되었으며 백제 불상인 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불상 앞에는 금동대향로가 놓여져 있다. 삼존불에 금을 덮지 않고 옻칠로만 마감을 한 것이 특징이다. 가끔씩 안에서 스님이 불경을 외는 모습을 볼 수 있다.[출처: 백제문화단지 안내문]
 

오른쪽을 보니 한 학생이 북을 치고 있다. 북소리가 나는 쪽으로 향했다. 이곳은 수경정이다.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소망의 북이 있어서 소망을 빌면서 한번 쳐보았다. 둥 둥 둥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밤이 깊어서 찾은 고분공원은 다소 으스스한 분위기로 무덤을 정면으로 대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냥 얼른 둘러보고 나왔을 뿐이다. 한쪽에 북소리를 찾아라 이벤트를 하느라 바쁜 꼬마 아이도 보인다. 

고분공원은 백제시대의 대표적 고분 형태를 보여주는 곳이다. 백제문화단지 화계 조성부지에서 출토된 4기와 부여 은산면 가중리에서 출토된 3기 등 총 7기가 이전복원 되어 있다.[출처: 백제문화단지 안내문]

백제 횡혈식 석실분1 석실의 구조가 완전한 형태로 묘광은 장방형 평면으로 연도부, 묘도, 배수구로 이루어져 있다. 석실 내부는 육각형의 구조이며 천정 덮개석은 대형판석 3매를 사용하였다. 묘실은 화강석 판석을 사용하였으며 규모는 길이는 248, 너비는 82, 높이는 110이다. 백제문화단지내 화계조성부지에서 발굴되어 이전복원 하였다.[출처: 백제문화단지 안내문]

 
위례성을 보러가기에는 밤이 깊어 6시경에 본 모습으로 알려드릴 수 밖에는 없었다.
직원분께서 늦은 시간 위례성 출입을 통제한다고 한다.  
 

위례성 가는 길

▲ 위례성 가는 길

위례성 입구

▲ 위례성 입구

위례성

▲ 위례성

위례성 내부

▲ 위례성 내부


위례성 위례성은 한강 남쪽에 있었던 백제 건국 초기의 도성이다. 위례성이 한강 북쪽에서 한강 남쪽으로 이동하였다는 설도 있으나, 실제로는 처음부터 강 남쪽의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위례라는 명칭은 우리 · 울타리, 아리수 · 욱리하, 어라하 등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며, 의미는 대체로 큰 성으로 보고 있다. 한수 남쪽의 위례성, 즉 하남위례성의 위치는 서울 풍납동 토성으로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위례성의 명칭은 4세기 중 · 후반부터 한성으로 변화하였다.[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위례성을 나오는 길에 귀족주택과 군관주택을 들렀다. 
 

귀족주택

▲ 귀족주택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 귀족주택 안내문


군관주택으로 
부여 백제문화단지에 재현해 놓은 군관주택이다당시 귀족들의 살았던 주택을 재현한 것은 동쪽에 사랑채를서쪽에 안채를 배치히 놓고 있었다. 

군관주택

▲ 군관주택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 군관주택 안내문

 
군관주택
(계백장군댁)은 백제말기의 대표적 무관인 계백장군의 집을 재현한 곳이다. 서기 660년 나.당 연합군이 백제를 침공해오자 계백은 자신은 처자를 베고, 비장한 결의를 다졌다. 황산벌에서 신라군 5만명을 맞이하여 다섯번의 전투에서 네 차례나 승리를 거두었으나, 결국 중과부적으로 패하고 계백은 전사하였다. 그러나 그의 충절과 기상은 후대에까지 널리 전해지고 있다. [출처: 백제문화단지 안내문]
 

계백장군의 동영상도 준비가 되어서 영상시청이 가능한 곳이었다. 군관주택을 떠나 대나무숲을 지나는데 벌레들이 많아지는 계절이라 숲을 거닐기에는 부담스러웠다.
다음에 올 때는 모기퇴치약을 바르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멀리서 한가롭게 대나무의 풍경을 즐겼다.  

 

백제문화단지 야행 사진


야행을 마치고 나가는 모습

▲ 야행을 마치고 나가는 모습


사비성을 한바퀴 둘러보며 더불어 사찰인 능사와 고분공원, 그리고 위례성의 모습에서 백제의 숨결을 한적하게 산책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여름밤 가족들과의 야행을 위한 아주 좋은 코스로 추천!!

 

특별한 야행 행사 일정

▲ 특별한 야행 행사 일정


문화행사를 참고해서 가족과 더욱 특별한 야행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의 야행 마무리합니다.

 

 
백제문화단지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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