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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밝은작은도서관, ‘수촌리유적과 마을만들기’ 강좌

수촌리 9경, 사마산 등 스토리텔링 딱이야

2024.05.23(목) 16:16:39금강뉴스(s-yh50@hanmail.net)

공주시에는 9개의 공립도서관과  18개의 사립도서관이 있다. 이 중 공주의 마을에 자리잡고 주민들과 호흡하는 작은도서관이 마을의 공도체 공간으로 활성화하고 있어 작은 이야기 꺼리도 만들어 내고 있다. 
공주시 의당면 윗태실길에 자리잡고 있는 해밝은작은도서관(관장 박용주)에서는 5월 1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수촌리와 백제 역사의 비밀’ 주제로 이름처럼 해밝은 인문학 특강을 열고 있다. 

해밝은작은도서관, ‘수촌리유적과 마을만들기’ 강좌 사진

해밝은작은도서관, ‘수촌리유적과 마을만들기’ 강좌 사진

 

▲ 해밝은작은도서관에서 '수촌리, 백제 & 마을만들기’ 주제로 펼친 강좌

5월 18일 오후 2시 윤용혁(공주대) 명예교수는 ‘수촌리, 백제역사와 마을만들기' 주제로 첫번째 강좌의 포문을 열면서 참석자들과 다채로운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강좌에는 이일주 공주문화원장, 김홍정 작가, 김정섭 전 공주시장을 비롯한 지역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수촌리 유적 발굴 이야기, 수촌리유적을 보는 관점과 마을만들기로서의 수촌리 등의 스토리를 풀어나갔다. 

윤 교수는 먼저 “수촌리고분군은 역사유적지로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옛 사람의 무덤’인 고분군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고분군’이라는 이름보다는 ‘백제고분역사공원’으로 어린이들에게 호기심과 친밀감을 주어야 한다”고 서두를 연 뒤 “수촌리 유적은 정확한 연대와 피장자를 모르나 4세기 말에서 5세기 초로 보는 것이 일반적 의견이다. 이는 475년 백제 문주왕의 웅진 천도는 수촌리의 지방세력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보기 때문에 수촌리 유적은 5세기의 백제역사, 웅진시대의 출발점을 다시 검토하게 만드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촌리유적은 ‘금강의 뱃길’로 가능했다”면서 “금강의 물길은 청주 신봉동에서 세종 나성, 공주 수촌리를 지나 공주와 부여를 거쳐 전북 익산과 군산까지 이어져 수촌리에는 큰 나루가 있었을 것”이라며 수촌리에는 ‘용(龍)’자가 들어간 용머리, 요룡리 등의 지명을 거론하기도 했다.   

마을만들기로 화제를 돌리면서 윤 교수는 “공주시민들은 계룡산은 잘 알고 선호하지만 이곳 수촌리고분군에서 잘 볼 수 있는 무성산과 사마산에 대하여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무성산의 ‘홍길동’과 어릴적 이름이 ‘사마’인 무령왕의 이야기를 간직한 사마산을 이곳만큼 잘 볼 수 있는 곳이 드물다”고 수촌리 언덕의 지형을 제고시켰다. 
또 무령왕 1년 내내 답사하기 달력 제작을 설명하면서 ‘공주 10경’이 있듯이 ‘수촌리 구경’으로 스토리텔링을 제안하자 참석자가 ①금강의 뱃길 ②고분군과 유물 ③무성산 ④사마산 ⑤용머리나루 ⑥수촌리 백개의 언덕 ⑦11월의 은행나무길 ⑧해밝은 도서관 ⑨김홍정의 소설 수촌리 등 수촌리 9경을 제안하여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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